나한테 매일같이 몸 바치고 굵고 길다란 귀여운 호랑이꼬리 매일매일 잔뜩잔뜩 만져져서 사랑받고 행복해하는 냥이.

내 곁에 매일매일 꼬옥 달라붙어선 퍼스트키스도 주인님께 바치면서 호랑이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뇌 속까지 녹아버린 끝에 오로지 소중한 주인님에 대한 복종밖에는 생각하지 않는 암컷호랑이 냥이 보고싶다.

그럼 난 언제나 그랬듯이 냥이가 나한테 달라붙어 있는채로 냥이의 귀여운 호랑이꼬리 한 손으로 꼬리뼈에서 으드득 소리 날 정도로 붙잡아버리고 싶다.

냥이는 나한테 꼬리 쎄게 붙잡히면 즉시 두 눈을 번쩍뜨곤 마치 사나운 호랑이처럼 이빨을 잔뜩 드러내며 히기익 하고 반응하겠지. 그리곤 크릉~크르릉 하면서 발작하듯이 온 몸 부들부들 떠는거야.

그러다간 냥이는 이내 다시 두 눈을 조용히 감고 고개를 푹숙이면서 아주 얌전해지겠지.

그럼 난 붙잡았던 냥이꼬리를 놔준담에 냥이한테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보라고 명령을 내리는거지.

냥이는 명령받은대로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입을열겠지.

「...주인님한테... 꼬리... 사랑받아서... 냥이는... 무척... 행복...해요...」

"네년의 그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쓸데없이 굵고 길다랗기만 한 호랑이꼬리 조금이나마 쓸모있어진걸 알겠어?"

「네엣...저에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호랑이꼬리♥♥ 주인님 덕분에 쓸모있어져요♥♥♥」

이렇게 냥이를 꼬리만져서 좋아죽게 한담에 집안으로 데려가선 침대에 엎드리도록 하고싶다. 그리곤 미리 준비한 지점토와 황토를 섞은 흙으로 냥이꼬리에 잔뜩 진흙발라주고 싶다.

그럼 냥이는 본능적으로 꼬리가 더렵혀지는걸 싫어하듯이 내쪽을 돌아보며 끄응 하는소리를 내겠지만 소중한 주인님의 행동에 감히 거역하지 못하고 얌전히 누워있겠지.

그렇게 냥이꼬리를 마치 핫도그처럼 진흙을 산더미같이 잔뜩 발라줘서 꼬리를 엄청난 굵기로 키운다음에 진흙이 잘 마를 수 있게 냥이를 볕 잘드는 곳에 몇시간동안 세워놓고 싶다.

그러면 냥이꼬리는 몇시간뒤에 완전히 말라붙은 진흙으로 엄청나게 굵어져 있겠지. 그럼 그런상태에서 냥이를 옆에끼고 데이트 하고싶다. 냥이는 행복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싶어도 꼬리가 무거워져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겠지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