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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反中 대만 총통 오늘 취임… 양안 관계는 안갯속앱에서 작성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0 06: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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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라이칭더 총통(대통령 격)의 취임식이 열리기 하루 전인 19일 타이베이에서 만난 시민들은 새 총통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드러냈다. 반중(反中) 성향으로 차이잉원 총통과 같은 민진당 소속인 라이칭더의 취임은 미·중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는 상황에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사건으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이칭더가 대만 독립 노선을 유지하며 양안(兩岸·대만과 중국) 관계가 악화할 경우 미·중 분쟁이 무력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국제 사회가 10조달러(약 1경3500조원)의 손실을 본다고 전망한다.

라이칭더에 대해 현지에서 만난 대만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타이베이시 중난구 난징둥루에서 만나 제이슨 창(40)씨는 “미·중 갈등이 매우 극심한데 이런 시절에 (친미) 라이 총통이 취임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쇼핑몰 ‘웨이펑 난산’에서 만난 20대 원청웨이씨는 “대만의 정체성은 중요하지만 (반중으로 긴장감을 키우는) 정치가 발목을 잡는 것 같아 실망”이라고 했다.

대만 탄광촌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만 권력의 정점에 오르게 되는 라이칭더의 총통 취임은 대만에서 이른바 ‘8년 주기설’을 깼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대만에선 통상 반중 성향 민진당과 친중 성향 국민당이 8년씩 번갈아 가면서 집권해왔는데, 차이잉원 연임에 이은 지난 1월 라이칭더의 당선으로 민진당이 적어도 12년 집권에 성공하게 됐다. 중국으로선 반중 정권의 장기 집권이 거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대만해협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대만 외교부 관계자는 취임식 날 중국의 무력 시위가 있을 것 같은지를 묻자 “그러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만 일각에선 민진당의 장기 집권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선 수백명이 집결해 민진당 정권 집권에 항의하는 시위도 벌였다. 이날 민진당 본부 밖에서 국민당 지지자들은 민진당의 ‘공허한 약속’을 상징하는 구아바를 들고 시위에 나섰다. 엔지니어인 사무엘 추앙(35)은 AFP에 “2016년에는 많은 젊은이가 차이 총통에게 투표했다”며 “그러나 8년이 지난 지금 실제로 이루어진 일을 보면 별로 변화가 없었다고 느낀다”고 했다.

대만 신임 총통 취임식에 참석할 각국 대표단은 19일 속속 대만에 도착했다.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브라이언 디스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미 대표단이 이날 대만에 도착했다. 대만 외교부는 이번 미국 대표단이 “안보·외교·경제 등 중요 분야를 아우르며 대만과 미국의 양자 관계, 인도·태평양 지역 업무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전직 고위 관료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대만과 비수교국 중엔 미국 외에 캐나다·싱가포르·영국·일본·호주 등이 대표단을 파견한다. 한국은 과거 취임식과 마찬가지로 별도 인사를 보내지 않고, 주(駐)타이베이 대표부 대표가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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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나라의 국가 수장들도 속속 입국했다. 대만과 수교한 12국 중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 마셜제도·팔라우·파라과이 등 8국 정상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만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나머지 4국도 고위급 대표단 등을 파견한다. 중국이 대만을 압박하기 위해 여러 나라에 대만과의 단교(斷交)를 압박하면서 차이잉원 총통 재임 8년 동안 온두라스·니카라과 등 10국이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라이칭더 당선인은 19일 저녁 타이베이빈관(臺北賓館)에서 열린 ‘중화민국(대만) 제16회 총통 취임식 축하연’에 참석해 전 세계 각국에서 온 대표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만인의 노력으로 독재정치와 저개발 상태를 경험하던 대만은 몇십년 만에 활기찬 경제의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는 대만인들의 노력과 함께 전 세계 각국의 우리 친구들의 노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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