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를 관람함

관람은 이틀전에 했는데 후기는 이제야 올리네

이게 벌써 시리즈가 4편까지 나왔다

거의 1~2년 텀으로 한편씩 나오는 셈이다

사람들이 매번 같은 패턴이라고 이제 질린다고 욕을 하면서도

이렇게 많이 보는 이유는 이 시리즈를 직접 보면 왜인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이 시리즈는 여타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 한번씩은 꼭 등장하는 마치 클리쉐같은

불쌍한 중생들이 꼭 하지말라는 행동을 하다가 나쁜놈들한테 걸려서 억울하게 당하고

주변 가족 지인들이 질질 짜는 신파같은 씬들이 전혀 나오지 않으며

나쁜놈들이 거의 마지막까지 보는 관객들 화를 치미게 할 정도로 악행을 일삼고 아군은

답답한 머저리 병신같이 한 발 뒤쳐져서 빌빌대는 그런 답답한 고구마 같은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그야말로 주인공 형사인, 마석도(배우: 마동석) 라는 괴물같은 힘캐가

<< 어? 사건이네 ---> 오 니가 범인이야? ---> 그럼 너 체포 ---> 반항해? ----> 줘팸 ----> 검거 완료! >>

이 패턴으로 정말 시원시원하게 범죄자들을 퍼팩트하게 마초적인 방법으로 확실하게 검거한다

현실에서도 저런 범죄들이 참 많이도 일어나는데 이런 현실에 대입하여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

나쁜놈들을 아주 시원하게 체포하고 검거하는 모습을 영화에서나마 저런 악인들을 참교육 하는 모습에

대리 만족을 느낌에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번 4편도 마찬가지다 국내 범죄 중에서 제법 흔하게 일어나는 사이버 사기 도박 사건의 해결이 주된 스토리인데

3편부터 마약 수사팀과의 협업에 이어 이번 4편은 사이버 수사대와 협업까지 타 부서 팀원들과 협업하여 악인들을

쫓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여기에 1편에서부터 인연을 이어온 범도 시리즈 최대 수해 캐릭터인 '장이수' 와의 팀웍까지

다양하게 관객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많은것들을 시도한 흔적들이 보인다

뭐 이런 영화가 본인과 안맞다 싶으면 그냥 안보면 그만이다

그래도 이런류의 영화 한번씩 극장가서 보면 스트레스는 확실하게 풀린다

주인공이 엄청난 먼치킨 힘캐라서 거의 천하무적이요 아무리 싸움잘하고 힘쎈

범죄자들도 주인공 마석도 앞에서는 '줘팸' 당하고 결국 마지막에 시원하게 검거 되기 때문이다

이런 단순한 내용을 좋아한다면 한번은 볼 만 한 영화라 이 말이다

어떤 타입의 범죄자들인지 초반에 빌드업이 나오고

형사들이 사건을 인지하고

타 부서와의 협업 및 외부 파트너와의 공조 수사

그리고 범죄자들의 정의구현 및 검거

... 까지 정말 시원하게 막힘없이 깔끔하게 보여준다

이 시리즈가 길게 지속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보인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이 영화에서 나오는 범죄 사건의 소스가

국내서 벌어진 사건을 경찰이 이미 소탕하고 해결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잡았다는 것...

아 그리고 이 영화에 이분이 특별출연을 다 하더라

정리 - 고구마 전개 없이 시원하게 나쁜놈들 다 때려잡는 범죄 수사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영화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