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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후기] 폭격맞은갤 살리려고 가볍게 모리아께런치 다녀옴

고추비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14:07:25
조회 1489 추천 31 댓글 26
														

는 그동안 내 인생에는 연이 없던곳인데 귀인께서 초대해주셔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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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운이 닿아서 가게될 초행들을 위한 가는길 설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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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에서는 대부분 술을 마시니 차를 놔두고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실거라고 봄. 동대입구역 5번출구로 나오면 사진처럼 기와가 보이는데, 횡단보도 건너서 마을버스들이 서 있는곳까지 걸어가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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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타면 언덕올라서 호텔입구에 내려주심.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하는거 꼭 잊지말도록 하자.
(걸어가도 가까운거리니 굳이 셔틀안타도 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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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문을 통해서 호텔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엘베타고 2층으로가면 아리아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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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멘 실물영접... 팬미팅온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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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탄에비

예약초대해주신 지인분께서 자기는 이번이 3번째 모리아께인데 도화새우는 첨이라고 감격하셨음. 본인 초행이라 뭔지 모르지만 같이 기뻐?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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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붕이들이 젤 궁금해하는거. 프로모션 사케리스트

얼마전까지만해도 킨료 25만원 이벤트했는데.. 너무 아쉽ㅜㅜ
그냥 맥주나 마시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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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잔 22,000원

300ml인데 가볍게 목 축이기엔 나쁘지않은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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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곡물향나면서 부드럽다. 게우소스가 진짜 완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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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도미살? 이 들어있는 국물이었는데 간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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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이렇게 완벽하게 코부지메한 흰살은 첨 먹어봄... 쓴맛은 당연히 없고 감칠맛이 폭발하면서 슴슴한샤리랑 너무 잘 어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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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와

질겅거리는거 없이 앞피스와 마찬가지로 감칠맛에 기름기가 더해지니 코르가즘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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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끈적거리는거 없이 중간에 시소가 킥한번주고 네타랑 샤리가 같이 뿅 하고 사라지는게 진짜 말잇못이었다

그동안 먹었던 아오리이까중에선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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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어디산인진 못봤고 청량달달시원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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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로

네타가 살짝 차가웠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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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가이, 말린해삼알

미루가이는 늘 먹던 그대로 달달하고 맛있었고

해삼알 말린거 이건 처음 먹어보는데 짭짤하니 바다향이 입안에 확 퍼지더라 와~~ 소리 나왔음. 이거 한피스에 맥주 반잔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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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시그니처 아까미

때깔보소.... 사실 이게 젤 궁금했그등요

듣던만큼 젤리같은 식감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너무 무르지도 않고 딱 중간이었음. 원물이 월등하게 좋다 이런건 잘 모르겠는데, 쯔케가 진짜 완벽하더라...

스시는 원물만으로 완성되는 음식이 아니라는걸 다시금 느낌



여담으로 모리타셰프님께선 아까미 막 30개씩 판초밥으로 주문하는거 좋게는 안보시는거 같았음. 만들기가 귀찮다기보단 쥐다보면 앞에 만든건 샤리가 식어서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는데, 그렇게 요청하는 사람들은 보여주기식의 의도가 큰것 같다? 라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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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새우

달달하니 맛있었음

새우내장이 애매하다고 내장오보로대신 말린해삼알 갈아서 올려주심. 보조셰프님께서 알도 곱게 다져서 올려 주셨는데 사진이 예쁘게 잘 찍혔다 굿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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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스테이크

단면보이지? 뻑뻑한거 없이 굽기컨디션 너무 좋았음. 고소하니 진짜 살살 녹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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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멸이랑 게살

튀김은 바삭하기보단 좀 폭신거리는 스타일이었음. 씹을때 감태향 은은하게 퍼지는게 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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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개

오이향은 약한건 아쉬웠지만 패류는 언제나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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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

지방이 없어서그런지 아쉬웠던 피스... ㅜㅜ 셰프님께서도 기름이 좀 애매하다고 말씀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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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연갈치

음~~고급소세지맛! ㅋㅋㅋ

훈연삼치같이 햄맛나는 네타 호불호 많이 갈리는거 같던데 난 좋아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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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니기리로

이렇게 다른곳에서 먹기 힘든 유니크한 니기리 너무 좋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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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니기리

오늘의 옴롱도르 당첨. 미친새끼 그 자체...
그동안 내가 먹었던 대합들이 부정당하는 순간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고 달달할까...? (설탕 넣긴함)

추차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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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초

아쉬웠던 피스2.. 봉초밥 자체로 보면 맛있게 말아주시긴 했는데 전갱이가 무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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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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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고 인당 한줄 다 주시는데 커팅해서 이렇게 내어주심.
꼬리부분 바삭하고 고소하니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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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하고 촉촉한 스탈의 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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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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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 먹으니 리셋돼서 한바퀴 더 가능할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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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녹차아이스크림



배는 충분히 불렀는데 언제 다시올지 몰라서... 2피스 추가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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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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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 추가





난 저기 언제가보나 싶었는데 까먹고 살고있다가 다녀오게 된 모리아께... 명성대로 아주 맛있게 잘 먹고왔음. 모난피스들 없이 일정한 흐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어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거구나 라고 실감함. 그리고 곤조1g도 없이 차분하고 선하신 모리타상 접객도 상당히 인상이 깊었음.
(일행중 한명이 셰프님 드셔본 일본스시야 중 어디가 젤 맛있으시냐고 여쭤보니 스시 안좋아하신다고 하심ㅋㅋㅋ)

본인은 중딩시절에도 데스메탈같은 빡센음악 들었고 결혼도 기쎈여자랑 했고(순한 여성분과 결혼하세요..^^) 걍 취향자체가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부류인데, 모리아께를 먹고나선 이젠 하이브리드형 인간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만족했던 식사였다.

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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