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홈리스 황제, 백신맨, 가로우만 신의 힘을 받음

이 중에 가로우는 신의 직접적인 등장이나 대화도 없었고

백신맨은 지구가 탄생 시켰다는 말 때문에 추정일 뿐임

원작에서 신이 직접 등장하고 대화한 건 홈리스 황제 뿐이었음

반면 리메이크 신은 백신맨과 홈리스 황제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사이코스에게 힘 줄 때 등장하고

지하에서 사이타마, 마1나코, 플래시한테 말 걸고

타츠마키한테 나타나고

자기 힘으로 지네 선인이랑 이블 해양수도 만들고

가로우한테도 직접 등장하고

블래스트가 지장과 싸울 때도 등장하고

원작에서는 전혀 관련 없어 보이던 보이드한테도 힘 줬음

등장 횟수나 힘을 준 횟수나 리메이크가 너무 짧은 기간에 많이 등장함

그리고 백신맨, 보이드 빼면 전부 괴협 편에서 나왔음

이거로도 모자란지 달 떡밥만 해도

오로치 죽은 편에서 갈라진 땅에서 달이 눈처럼 보이는 장면

타츠마키가 오로코스 보고 괴인 몇 마리가 합친다고 나올 수 있는 힘이 아니라고 당황하는 장면

타츠마키가 오로코스 쥐어짜다 각혈하는 장면

사이타마, 가로우가 진펀 부딪치고 이오까지 날아갈 때 달 뒷면에 묻혀있는 척추

이렇게 4번이나 나옴

이거도 전부 괴협 편임

원작은 그나마 신이랑 달이 엮였다고 표현될 만한 장면은

가로우가 후부키한테 불길한 예언 말할 때 가로우 뒤에 달이 비춰진 장면밖에 없었음

정리하면 원작은 직간접적인 등장이나 떡밥을 다 합쳐봤자 4번인데

리메이크는 13번 나왔고, 이 중 9번이 괴협 편에서 나옴

원작 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리메이크 신을 인간적으로 생각하는 큰 이유는

리메이크 신은 너무 많이 등장하고 떡밥을 뿌려서 이미지 소모가 심했음

이건 리메이크 블래스트도 동일한 문제임

그리고 코스믹 호러는 무조건 말 안 해야 한다는 코알못 새끼 하나 있던데

코스믹 호러 장르하면 떠오르는 러브 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에서도

대표적 코스믹 호러 캐릭터이자 우주적 존재인 니알라토텝은 말 존나 많다

인간이랑 농담 따먹기 하는 우주적 존재도 코스믹 호러라고 나오는데 무슨 말이 없어야 코스믹 호러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