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최근 제 4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대한약사회 CI 및 약국 BI 심볼디자인 개발 계약 추인의 건’과 ‘대국민 약사 관련 정책 홍보 영상 제작 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 두 가지 안건은 한약사 문제만을 염두에 두고 추진되는 정책은 아니지만 ‘약사 한약사 직능 구분’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전환에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다각도의 접근을 통해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사회의 의지를 담은 만큼 향후 사업 확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약사회는 앞서 입찰을 통해 ‘‘대한약사회 CI 및 약국 BI 심볼디자인 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최근 중간 보고를 진행했다.

약사회 휘장은 지난 1956년 제정 이후 현재까지 활용하고 있으나 이를 변형하여 운영할 수 있는 기준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 더구나 각 시도지부에서도 기준없이 혼란스럽게 활용되고 있는 상황. 이에 C.I 리뉴얼을 통해 약사직능을 대표하는 통일된 이미지 구축을 통해 회원 자긍심을 고취하고 통일된 이미지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것이 약국 B.I 개발이다. B.I는 브랜드 그 자체의 가치나 특성에 초점을 맞춘 상표를 뜻하는데, 즉 약국을 상징하는 심볼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이라는 통일된 이미지를 구현해 국민들이 한약사 개설 약국과의 식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국민들이 B.I 를 통해 직관적으로 약국과 한약국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국민 약사 관련 정책 홍보 영상 제작’도 진행한다. 약사직능과 보건의료현안에 대해 관심을 유도하고 이해의 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영상에도 약사 한약사 구분이 핵심 주제로 반영된다. 또 전문약사제도, 대체조제, 공공심야약국, 통합약물관리 등을 더해 편당 3분 이내 영상을 10편 가량 제작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의약품 전문가로서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약사직능의 가치와 기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최근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한약사 문제와 관련해 꼭 성과를 내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한약사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며, 한약사 문제를 풀기 위해 전담 조직도 구성해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전담 조직은 변호사 2인을 포함해 가동되고 있으며 법적 행정적인 해결책 찾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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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했누 이렇게 허접할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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