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흐드러진 봄을 선물하려고 비가 이리도 오는지

색색깔의 우산이 비도 아픔도 다 막아내주면 좋겠다

우산을 접었을 때 화사하게 피어 있을 꽃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곤 해

늘 그 자리에서 열심을 다하는 갤주

그런 갤주를 이제 알아보고 펭며든 어느 펭클럽의 댓을 보며

거봐요 펭/수(펭티비)가 이렇게나 고퀄리티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다 잡아내는 콘/텐/츠를

멋지게 만들고 있다고요 5년이 되도록 말이예요! 하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어져

한 달이라는 시간이 길고도 짧지만 잠깐 멈춤 버튼을 누르고 지내면서

얼른 돌아오고 싶은 마음과

갤주도 가끔 쉬고 싶을 때가 있을 텐데 그럴 땐 어떻게 하고 있을까 하는 마음이 번갈아 들었어

물론 갤주는 지혜로운 존재니까 잘 털고 잘 넘기고 있을 테지만

그래도 언제든 훅 들어오는 응원이 필요하면 눈알쿠션을 흔들어 주길!

멋진 감/사/패에 감동적인 문구 센스 넘치는 디/자/인을 보며

정말 갤에는 능력자가 많구나 새삼 감탄하고

우리는 꽤 오래오래 많은 것들을 함께하며 지낼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이 멋진 존재의 노력이 만든 반짝이는 순간들 속에 살아서 행복해*

(*감/사/패 문구 부분발췌인용)

오늘은 [펭/수가 말아주는 봄맞이 체크리스트] 편으로 준비해봤어

1. 천만의 파/묘를 입이에스 버전으로 보고 싶다면 여깁니다 여기예요! 무거울까 고심하며 제작된 옷 멋지게 입고 펭화림이 되어 펼치는 대/살/굿은 일품이 아닐 수 없으니 오마쥬는 이렇게 하는 겁니댜! 그래놓고 산중턱에서 갑분퍼스널컬러 진단이라니 이게 무슨 일?! 5년만에 밝혀지는 펭/수의 퍼컬은 확신의 겨쿨인데 웜톤 컬러 셔츠 둘러메고 차/박의 정의를 새로 내리니 펭티비 요즘 장난 아니네! 파/묘

2. 유독 대청소 앞에 봄맞이라는 말이 붙는 이유는 봄이라서?! 사람 노노라서 찾아온 청소 사랑하는 펭귄은 입장하자마자 단풍발부터 씻게 되니 이것은 새족식!! 완전무장하고 조랭이떡이 된 펭귄이 한가득 장착한 아/이/템은 청/소/광 브/라/이/언 선배님이 탐내하는 것들로 가득하니 이 조합은 청소를 하든 안 하든 대찬성! 청소

3. 청소 다 끝났으면 이제 새 수건을 사야 할 타이밍!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걸 야무지게 해내는 펭귄이 영업하는 수건 어때요? 물기도 잘 닦이고 얼굴에도 잘 붙으니(?) 이거 참 다용도로 좋단 말이죠! 이 에피에 나오는 펭귄 중 어떤 펭귄이 가장 좋은지 투표해보고 싶은 마음 물씬 드니 일단 박력있으면서 앙칼진 제/시/카펭 한 표부터 시작해볼까! 송/월/타/월 (수건 교체)

4. 봄이 왔으니 프사를 바꿔볼까? 어떻게 찍으면 인싸 갬성을 잘 살릴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커다란 해바라기 달고 폴짝이는 큼직한 펭귄을 따라가보쟈! 누워도 보고 앉아도 보고 뛰어오르기도 하는 펭귄은 그저 다 사랑스러우니 멋진 프사를 갖고 싶다면 펭귄이 알려주는 대로 해봅시다 잘 될 거예요! 인/생/샷 찍기

5. 꽃을 시샘하는 바람과 추위에도 봄은 오고 있으니 이 노래 들어야 할 시기가 왔지! 컵흘 다 꺼져 말고 흩날리는 벚꽃 말고 봄은 다 가짜라고 외치는(!) 펭귄인데 어째서 그 어느 존재보다 꽃이 잘 어울리는 것일까! 멜로디와 기타연주에 쫀쫀한 목소리가 얹어지니 정말 음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고! 이제 봄 노래는 이 노래로 합시댜! 봄 가짜 봄

9시에 시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