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꼽을 수 있었던 오늘.

외국퀴여서 항상 영상으로만 접했던 페퍼톤스의 라이브 공연을 오늘 처음 실제로 참여했다. 

그들의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뛰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며 머리를 새하얗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초반의 신나고 뛰게 만들었던 아시안게임, 뉴스탠다드 등을 들으며 방방 뛰고 손을 흔들고 같이 따라 불렀다.

그리고 히트곡 매들리를 하여 내가 외우고 있는 곡들을 실컷 목놓아 부를 수 있었다!! 행운을 빌어요, 굿모닝샌드위치맨, 뉴히피제너레이션 등등..

그리고 대망의 신곡을 들을 수 있어 넘나넘나 뜻깊었고.. 그 곡은 역시나... 좋았다... 최고였다.. (사실 이건 다른 분들도 녹음 하시길래 녹음해서 매일매일 틈틈히 듣는 중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everything is okay.... 울 펩톤오빠들의 사람 심금을 울리는 'Everything is okay'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생각과 더불어 나의 힘들었던 지난 날들이 생각나며 오열 또한 했다. 그렇게 여운을 남긴 체 끝난 줄 알았지만, 앵콜 곡으로 두 곡을 더 들을 수 있었고, 마지막이니깐 최고로 높이높이 뛰었다.ㅋㅋ 

뭐 어쨌든 아쉬워하며 자리를 뜨려고 할 때, 그곳에서 친해진 한 팬 분께서 퇴근시간까지 기다리면 사인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말씀에 후들거리는 다리를 뒤로 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고 기다려 오빠들의 사인과 사진을 얻어냈다.피곤해 보였던 재평오빠였지만 끝까지 사인해주시고 (난 비록 못 받았지만 ㅜㅜ) 인사해주시고 사진찍어 주시던 모습에 너무나도 감동하고 감사했다. 내가 얻은 건 장원오빠 사인인데, 장원오빠는 그나마 늦게 나온 덕분에 재평오빠의 사진을 실컷 찍고 장원오빠에게 가 사인을 받고 사진까지 도전해서 성공했다 ㅎㅎ

기쁨 행복 환호 열정 슬픔 감동이 공존했던 하나투어 브이홀에서의 페퍼톤스 클럽투어의 여운을 접어두고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오빠들을 비롯한 스텝분들 매니저분들 다른 악기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ㅜㅜ 기훈오빠는 군대 잘 갔다오세요~~~

다음에도 꼭꼭꼭 참석해서 제대로 된 사진과 사인을 얻어내야지!!!

(펩톤보드에 올렸던 거 여기에도 공유하고 싶어서 올림ㅎ..)

P.S. 개인적으로 노불달 영상으로 입덕한 나로써, 노불달 안 불러줘서 아쉬웠다ㅠㅠ 노불달 안 불러줬다고 펩톤게시판(펩톤보드)에 올렸었는데 다른 퀴분들은 여름날 안 해줘서 아쉬웠다고 하신당~ 다음 번에는 꼭 둘 다 들을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