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알비니는 힙한 취향과 기술을 가진 개또라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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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토론] 내 생각에 알비니는 힙한 취향과 기술을 가진 개또라이임앱에서 작성

ㅇㅇ

2024.05.13 20:32:45

조회 1503 추천 29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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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조 있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진짜 또라이 새끼라고

소토스는 잡지 퓨어를 두 권 발행하고 즉시 기소되어 구속되었다. 이 때가 1985년. 소토스와 알비니는 1980년이나 어쩌면 이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매우 돈독한 사이였다.

1985년에는 아동성애 포르노에 대해서 제대로 된 인식이 없어서 일본에서도 애들이 찌찌 까고 카멜토 보여주는 잡지가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에서 잡지 두 개 내고 바로 기소됐다는 점에서 저 잡지가 얼마나 폭주한 물건인지 알 수 있지

다들 잘 알겠지만 아동 포르노에서 고딩이라고 쏘쏘고 초딩이라고 너 철컹 이게 아니다

미성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인륜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것

게다가 저 퓨어 라는 잡지는 나이대가 무척 어렸고 강간을 주된 테마로 삼고 있으며 가해자의 시점에서 페티쉬를 풀어내는 잡지였음

스티브 알비니가 이 잡지를 즐겨 읽고 소토스와 비슷한 본인 취향을 입 밖에 내고 다닌 건 80년대 초

문제가 되고 있는 그의 칼럼이나 글도 빅 블랙 시절에 쓴 것들이다

선진국 어디든 아동성애물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도덕 표준이 적용되던 때였다

그리고 시대는 변했고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에 그의 이런 행적은 어둠 속으로 뭍혀졌다

그는 더 이상 80년대에 자기가 쓴 아동성애에 대한 글이나 본인의 섹슈얼 판타지에 대해 어떠한 것도 얘기하지 않았다

그가 계속 사회인으로서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

퓨어 잡지 편집자 소토스는 감옥 가고 알비니는 안 간 이유?

그 시절 검사들은 몇 개의 변태적인 글을 기고한 어느 인디밴드 나부랭이를 크게 신경 안썼을 수도 있다

직접 잡지 만들고 뿌린 소토스는 족쳐야 했겠지만

알비니 생전에 몇몇이 그에게 과거 행적에 대해 해명을 물었지만 알비니는 무응답으로 대응했다

그런데 질문을 해보자

그런다고 그의 아동성애적 성향과 그걸 뿜어대던 과거가 어디 가나?

이것이 그 때는 철이 없었다 지금은 다르다 라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의 일탈일까?

법에 안걸렸으니까 그는 씹2쌔끼가 아니게 되는가?

딥웹에서 아동포르노 만든 새끼는 잡았지만 익명으로 다운만 받은 새끼들은 잡지 못했다 법망이 잡아들이지 못했으니 걔네가 안씹2쌔끼인가?

분명, 그는 훌륭한 엔지니어였고 같이 일 하기 좋은 비즈니스맨이었으며 진정한 인디 뮤지션이었다

그리고 어쨎든 간에 소아성애자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것은 아내를 폭행했다던가 마약을 빨았다던가 하는 문제와는 상당히 다르다

지금 시점에서 내가 저 잡지 즐겨 읽었소 하면 그건 사회적 자살 행위일 것이다 실제로는 그것이 개뻥이라 해도

그런 맥락에서 사회적 인식이 달랐다 하더라도 그의 과거 행적은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들다

그는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 이것에 대해 해명하거나 사실이라면 사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않고 죽어버렸으니 죽어서도 의혹이 따르고 까이는 것은 이제 그의 운명이 된 거임

난 그가 가진 음악 비즈니스에 대한 철학과 견해 태도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과연 인간으로서 훌륭한 사람이었는가는 여러 정황들을 봤을 때

개인적으로 별로 추모할 기분은 들지 않는다

난 지금도 알비니가 믹싱한 음반을 듣고 있다. 내 보관함에 그가 작업한 음반이 너무나도 많다.

누군가 죽었을 때 그의 업적과 그의 도덕적 타락함을 떼어놓고 추모할 수 있을까?

추모라는 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인가?

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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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니는 2011년 즈음 오드 퓨처가 한창 떠오를 때 그들의 방탕하고 악동 행동들 (난폭하고 떨을 피우고)을 매우 신랄하게 까면서 소토스 얘기를 꺼냈다. 그런데 그는 그의 음악 예를 들어 화이트 하우스를 예로 들며 그의 창작물을 흠숭한다고 얘기했다. 그와 성적인 취향을 공유하고 즐긴 것은 쏙 빼놓고. 심지어 소토스의 성범죄 이력들을 신랄하게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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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것들은 도대체 누가 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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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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