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벤치프레스 하나 중고로 사서 가끔함
무게는 총 90키로까지 있음
내 체중은 77~8정도 몸에 살좀 붙었음
1rm 최고로 들어본게 85kg인데 어디가서 그냥 80이라고 말하고다님
85라고 하고다녔다가 컨디션안좋을때 했는데 실패하면 구라쟁이 이미지 생길까봐 ㅋ
암튼 여차저차 고딩때 좀 알았던 애들 3명(나포함 4명)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되서
편의점 벤치에 앉아서 커피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우연히 친구중 하나가
알바로 트레이너를 한다는걸 알게됨 무슨 대회같은것도 나갔는지 사진보여주더라
몸 엄청 좋았음
그친구 스펙이 키는 175~6정도에 체중은 82키로 정도
몸에 군살도 별로 없고 완전 근육질이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운동에 관한 이야기 나왔지
당연히 나도 가끔 집에서 벤치프레스나 스쿼트 턱걸이 이런 기본적인 운동은 좀한다고 말함
대부분 그렇듯 너 3대중량 얼마냐? 벤치 얼마드냐? 이소리부터 나오더라
그래서 별생각없이 나 80 까진 든다 라고 말함
다른친구들은 오 그래? 하고 말았는데 그 트레이너 한다는 친구가 갑자기
이러더라
엥? 80? 너가 나보다 더 많이 든다고?
이렇게 놀라는듯 말하길래
난 순간 뭐지 ? 싶어서
아 80으로 갯수를 친다는게 아니고 걍 한번 들수있는 최대 무게가 80이란소리임
했더니 그친구가 여전히
'그래 80 너 80이나 든다고? 우와 나도 80못드는데'
자꾸 이러는거야
누가봐도 나보다 근육질인 애가 그런말하니깐
순간 걍 장난치는건가? 뭐지? 싶었음
왜냐면 솔직히 어릴때 알고지낸친구긴한데 몇년만에 본거고
대화하는중에도 서로 장난치는 분위기는 아니었거든 약간 어색해서
운동안하는 친구들은 당연히 80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니 걍 어리둥절하더라
뭐 이래저래 다른이야기로 넘어가게 되서 화제가 전환됐고 좀 있다 서로 헤어지게됨
집에 돌아와서 혼자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은근히 신경쓰이더라고
대회 까지 나가보면서 트레이너 알바 한다는 82키로 나가는 근육질 애가
왜 다른 애들 앞에서 80키로 벤치프레스를 못든다면서 내가 80든다니깐
놀란거지? 이생각 ...
무슨 심리지?
100키로도 아니고 80정도는 솔직히 중수급에도 못미치는 무게아니냐?
뭐 저중량 고반복만 해서 진짜 80을 못치는건가? 별의별 생각이 다들던데
무슨 심리일까?
걍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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