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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올]권술과 무기술의 차이

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01:55:19
조회 203 추천 1 댓글 2
														

권술과 무기술의 발경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고자 함.

인터넷에 '권병일치'라는 말이 떠도는데 글쎄????

대표적인 권술인 복싱과 가라데

대표적인 무기술인 검도, 펜싱, 형의권을 예로 들어 그 차이를 간단하게 설명해보고자 해.

먼저 권술이 어떻게 파워를 만드는지 살펴 보자구.

먼저 인류의 집단지성이 만들어낸 최고의 권술 복싱의 발경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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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먼저 복싱의 대표적인 기술인 스트레이트의 발경에 대해 알아보자

그림과 움짤을 보면 알수 있듯이. 뒷 다리가 밀어주며 체중이동이 이루어지고 골반이 회전하여 그 힘을 받아 팔이 뻗는 순으로 힘의 전달이 일어나.

여기서 제일 큰 힘을 발휘하는 부분은 어디일까?

똑똑한 점소이들은 눈치 챘겠지만 제일 큰 힘을 발휘하는 신체 부위는 다리야 복싱은 다리로 한다고 하지 거리 조절을 위해 다리를 쓰는것 뿐만이 아니라 펀치의

발경 또한 다리가 근본이야. 펀치력을 100이라고 했을때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는것이 다리 그 다음이 몸통 팔이 제일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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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초보자는 팔로치고 중급자는 몸통으로 고급자는 다리로 치는걸 알수 있어

요약하면 발로 밀고 몸통을 순간적으로 틀어 힘을 더하고 전달하며 마지막으로 팔이 전달하는거지.

복싱을 가르치면서 강조하는게 이 회전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는 지도자 분들도 있음. 회전이라고 하니 천천히 돌린다는거지 골반으로 때린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빠르게 하라고 강조하는 지도자 분들도 있어.

그리고 한가지더 권술의 발경에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타격의 순간에 몸을 경직시킨다는거야 흔히들 스냅이라고 하지

발과 몸통을 통해 발경을 했는데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팔이 흐물거리면 충격이 흡수되어버리고 말어 그래서 순간적으로 팔과 몸을 경직시키는거야.

타격 구조상 스트레이트가 제일 이 성향이 강한데 스트레이트 동작을 세밀하게 가르칠때 지도자가 피교육자에게 구분동작으로 스트레이트를 뻗은 상태에서

멈추게 하고 주먹을 손으로 밀어볼때가 있어 이때 몸이 뒤로 넘어가야 자세가 제대로 되었다고 해.

자 그러면 이번에는 가라데의 발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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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는 다르지만 근본은 대동소이한걸 볼수 있을거야.

다리로 발경을 시작해서 골반을 회전시켜 힘을 더해 팔로 전달하고 순간적인 스냅을 통해 타격시 충격이 흡수되지 않도록 경직.

두 대표적인 권술의 발경을 간단하게 살펴봤어


공통점은


1. 다리가 발경의 근원이요 주

2. 몸통의 빠른 회전을 통해 그 경을 전달하고 더한다(빠른 회전임 운동량=질량X속도)

3. 팔로 발경의 끝맺음을 하는 순간에 경직되는 구조 또는 동작 또는 두가지를 다 행하여 발경의 손실을 최소화 해 전달되도록 한다.


다들 알다시피 운동량은=질량X속도야 다리로 밀어주고 몸통을 빠르게 회전해 나의 몸무게를 팔에 실어 충격을 가하는거지

그리고 충격시 운동량을 보존하기 위해 경직과 스냅을 사용하고 있음



자 그러면 이번에는 무기술의 발경을 보자구




먼저 검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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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술과 다른 점이 보이지

권술과 같은 점은 발경의 시작은 다리인점 그리고 다른 점은 몸통이 완전히 고정되어 있다는거야.

무기술은 결국 무기가 가진 위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느냐 인데 특히 날붙이의 경우 졸력으로 휘두르는게 아무런 도움이 안돼

발로 시작된 경(체중이동)에 몸통의 경을 더해 날붙이에 경을 전달하는거지 흔히들 '몸 전체로 친다'고 해


여기서 오해하면 안되는게 몸통이 고정되어 있다고 힘을 쓰지 않는게 아니야 몸통 근육은 사실 고정되어 있을때 가장 힘을 쓰기 좋은 상태임.


다리로 발경을 시작하여 상체를 흔들림 없이 단단히 고정하고 팔에는 쓸모없는 힘을 빼 다리로 만들어진 발경과 코어(단전)의 힘을 통해 칼이 가진 무게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다음은 펜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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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역시 발경의 시작은 마찬가지로 하체야 그리고 검도와 마찬가지로 몸통은 고정되어 있지

무기가 가진 무게와 기능을 사용하는데 있어 권술처럼 몸통을 회전시킬 필요가 없다는거지

팔 또한 권술이 가지는 특징인 경직을 볼수가 없어 찌르는 무기니까 쭈욱 팔을 뻗는 동작이지

자 다음은 형의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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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펜싱과 마찬가지로 몸통이 고정되어 있어 창이라는 긴 무기를 사용하다 보니 뒷중심이고 그 중심을 확실히 지키고 있는걸 볼수 있어

뒷중심을 지키다 보니 다리가 구부러져 있어 구조적으로 뒷발이 밀어주고 몸통이 회전하여 그 힘을 팔끝에 전달하는 권술의 공통적 발경을 할수가 없는 자세야

몸은 창이라는 무기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거지

저 자세에서 사람을 때린다면 팔의 졸력만으로 때리게 되지, 심지어 팔의 경직 또한 이루기 힘든 자세라 그 약한 팔의 힘조차 많은 부분이 타격으로 전달되지 않고 완충되어 버려


무기술 또한 권술과 마찬가지로 풋워크가 바로 그 시작이야.

무기 또한 물리법칙을 거스를수는 없어

운동량=질량X속도야

하지만 상대방도 무기를 들고 있으니 무지성 졸력 허리튕겨 무기술을 쓴다면 그건 이제 막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호모사피엔스 수준인거고

우리 조상님은 실전을 통해 무기술 또한 다리를 통한 이동으로 (나의 질량 + 무기의 질량)x속도 의 기술을 만들어 낸거지.



자 요약해 보자..




권술

무기술

다리

거리를 좁히고 체중을 이동 발경의 근원

거리를 좁히고 체중을 이동 발경의 근원

몸통

다리에서 시작된 경을 전달하고 더하기 위해 강하게 회전

다리에서 시작된 경을 무기에 안정되게 전달하기 위한 강력한 고정대 역할

모인 경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타격순간 경직

발경을 해당 무기에 실어 최대한 전달 시키기 위한 동작(무기술마다 다름)



권술과 무기술의 발경에 있어 제일 큰 차이점은 몸통의 움직임에 있어 둘다 단전(코어)의 힘을 사용하는것은 동일하지만 권술은 다리로 발경이 시작되어 골반과 몸통을 빠르게 회전시켜 운동량(질량X속도)을 증가시키지만  무기술은 운동량(질량X속도)을 증가시키기 위해 골반과 몸통을 빠르게 회전시키지 않어. 무기술의 상체는 무기의 플랫폼으로 이해하면 좋아.


중무의 투로중에 위 권술의 발경을 쓰지 않는 주먹 찌르기는 타격이 아닌 다른 동작이라고 생각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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