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갤에 던지는 화두 - 중국무술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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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9-01-28

혼란한 갤에 던지는 화두앱에서 작성

헌터

2019.06.09 17:45:44

조회 380 추천 14 댓글 3

수련을 하다보면 가끔 어쩔 수 없는 강렬한 유혹에 시달릴 때가 있다

'이쯤해서 다른 무술도 함 시작해볼까?'

예를들어 타격 위주의 무술을 하는 수련자라면 유술쪽을 추가하여

웰라운더로 거듭나는, 부족한 점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가거나

아니면 다른 방식의 타격에 흥미를 느낄수도 있겠다

그런데 지금하는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감히 다른데에 눈돌리는건

내가 넘 교만한게 아닌가도 싶더라

아는 형님께 여쭤보니,

결국 '쿵후를 어떻게 완성하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 하심

요리장인이 되느냐 탕수육 맛집이 되느냐 문제라고

나는 잠정적으로 이미 결론낸 상태인데, '그냥 지금하는거나 잘하자'다

생업과 사회생활, 여러 개인사를 챙기다보니 내가 수련할수 있는 시간은 점점 짧아질 것 같고...

내가 특정 영역이 부족하다는걸 알지만 그건 먼 미래에 보강하기로 했다.

이렇게 결론냈더라도 노사님들 시연영상보면 너무 멋져서 또

미쳐버린단 말이지 ㅋㅋ

갤러들은 요런 생각이 들때 어떻게함? 그냥 빡수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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