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사람인데요,제가 유치원 때부터 물건 하나를 정해두고 그 물건에 집착하는 강박증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그 물건을 특정한 장소에 갔다놓고, 그 주변엔 가까이 안가고, 무슨 신성한 물건 다루듯이 손씻고 만지고, 그 물건을 규칙을 정해서 보고 만지고 보는 횟수도 제한하고 그러다가 초등학생때는 약간 의식이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손을 몇번을 무엇으로 어떻게 씻고 몇번을 무슨 방식으로 보고 이렇게 살다가 중학생부터는 제 방에 그물건이 있으면 제 방에 잘 들어가지도 않고, 방을 쳐다보는 것도 너무 힘들고, 공부하는데도 너무 힘들었어요...고등학생때는 지식이 넓어지니까, 원자단위로 생각해서 내 손에서 원자랑 냄새분자가 그 물건에 닿지 않을까?도 생각하고 손씻기,위생 강박증은 너무 심해져서, 하루에 손을 엄청씻고,,,,, 그 물건을 쳐다보는 것도 힘들고...... 기침하는 방향도 신경쓰고,,,,,윗집에서 소리가 들리면 그 소리가 진동으로 그 물건에게 전해지지는 않을까? 도 걱정하고 지진날까봐도 걱정하고.. 샤프심이 부러지면 그 물건에게 튈까?도 걱정하고..온갖 자연현상들이 신경쓰이고 생활하는것도 목욕도 몸을 무조건 비누로 너무 꼼꼼히 씻어서 힘들고...다른 저먼의 생활습관 규칙도 만들었는데 힘들었어요. 그리고 계획 강박증이랑 확인강박증도 있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확인하고 몇초를 쳐다보는 것도 제가 정하고, 앞으로의 일도 계속 체크하고 그 계획이 틀어지면 너무 화나고, 어느정도냐면은 친구랑 약속도 계획이 제 머릿속에 생기면 그대로 취소하는 정도에요. 그리고 망상도 있어서, 앞으로의 최악의 일만 생각나서 죽고싶고...그 생각이 한번들면 하루종일 계속 그생각만해서 일상생활이 안되고,그리고 미신 강박증이랑 숫자강박증도 있어서 숫자에 의미부여하고 그거대로 일상생활하고 도 미신도 믿고 그래도 버텨서 20대 초반인데 너무 힘든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