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말 오랜만에 글 써본당

아들이 로봇에서 벗어나고 현생이 좀 바빠져서 잠시 로봇에 대해 잊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살펴본 게 저스티스 타이탄 하고 변로갤 아이돌인 세븐첸져 였음.

그렇게 지내왔는데 갑자기 블루캅이 보이네.

사람들마다 보는 눈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내 눈에는 1기생들을 오징어로 만들며 찬란하게 등장하네.

그토록 바라던 눈동자까지 생기며 날 바라보네.

관심사가 살짝쿵 멀어졌음에도 막 공개되는 메탈카드봇 2기생들을 보고

이렇게 반응이 오니 난 저 조형사들을 사랑하는가 보다.

사실 1기생들의 아쉬운 점은 애니메이션의 형태와 완구의 형태가 사뭇 달랐었던 점이었거든.

블루캅도 그렇고 플레타Z도 그렇고 특히 전체적으로 눈동자!! 눈동자!! 눈동자!!

특히 헤드 사이즈가 애니메이션에 비해서 넘 작다 보니 아무래도 작은 조형에 디테일을 살리기 쉽지 않았을듯 하고.

오죽하면 차라리 헤드 사이즈를 애니처럼 좀 크게 잡지 하는 마음도 있었어.

이거 잘못하면 1기생들 적당히 정리하고 2기생들 깔 거 같은데...

너네들이 사고 또 사고 또 바꾸고 하던 게 이제야 이해가 된다.

해가 지나면 지날 수록 퀄리티가 자꾸만 오르네.

예전엔 빅트롤이나 기간트 세이버면 됐다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