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the north face japan 채널 구독해서

그 채널에 the north face cup 영상 찾아봐

2015년 영상부터 지금까지 매년 올라오고 있고

마부, 그라비티리서치, 베이스캠프, 펌프 등등

일본 대형 볼더링 암장들이 개최지로 참여하는 대회인데

루트세팅 수준과 참가자 실력(선수 게스트 참여)들을 보면

미취학아동부터 일반부까지 참여인원 저변과

상위그룹의 실력이 현재 우리나라의 수준보다 한참 높아

그것도 몇년 전부터 말이지




이런 인프라가 기반이 되어서 JMSCA에서 진행하는
(ifsc가 1년에 진행하는 스피드 볼더 리드 컴바인 챔프 경기 수에 거의 근접함)

각종 대회에 매번 신예들이 발굴되고 있고 그 신예들이

매번 ifsc에 준결까지는 얼굴을 자주 비추곤 해

그리고 준결 여러번 들이대다가 결승도 가고 포디움도 먹고

그러면서 메이저 선수로 성장하는거지




물론 우리나라도 대산련 주관하에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고

전국체전과 각종 지자체 대회, 고미영, 엄홍길배 등등

대회 숫자는 꽤 되지만 전국대회 이름 달고 실상 동네 대회를

제외하고는 전국대회 고정 준결결승급 인원들이 경쟁하는

대회 숫자는 일본에 비해 적긴 해




대회 숫자만 적은게 아니라 준결결승급 진출 인원중에

뉴페이스의 등장 빈도와 인원수도 적은편이고
(그나마 초중등부 기대주들이 이제 일반부와 경쟁시작단계)

이렇게 일본에 비해 인적으로든 인프라로든 불리한데

포디움에 태극기를 걸어준 김자인, 천종원 같은 선수들에게

우리는 감사해야지




도쿄와 파리에서 태극마크를 보고 싶은데

선수들을 디스하고 뒷담까기보다는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게

동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