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크킹, 장문) 2대에 걸친 이야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3 20:36:22
조회 110 추천 0 댓글 1
														




1대 "백색사자" 오르도누

나는 삼남이었음

게다가 백색증까지 있어

허약했기에

아무도 내가 제위를 물려받을거라고는 생각치 못함


햇빛을 피해 침실에 앉아있던 어느날

십자가 그려진 옷을 입은 사람들이 아버지를 찾아옴


그러고는 아버지에게 말함

히메네즈 가문은 기독교 가문임에도

5대째 수도사나 기사단원을 보내지 않았으니

차남이하의 아들중에 하나를 데려가겠다고


그러고서는 기사단장을 나를 보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젓고는 내 작은형을 데려감


몇개월뒤 홍역이 대대적으로 돌았고

카르모나로 간 작은 형과 나는 기적적으로 나았지만

후계자였던 큰형이 홍역으로 죽음


그렇게 백색증이 있는 나는 황태자가 되었음

사실 나는 자신이 없었음

나스스로도 괴물 따위로 불리우는 나보다

내 작은 형이 제위에 더 적합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

36

그러던 어느날 대대적인 사건이 터짐

기사단장이 죽어 기사단장이 새로 바뀌었는데

그들이 이럴때 아니면 언제

고귀한 황자님게 이런걸 시켜보겟나면서


기사단장이 작은형에게 가혹행위를 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rusaderkings&no=294025&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A%B8%B0%EC%82%AC%EB%8B%A8&page=1

 


결국 기사단장은 아버지의 진노를 사 조져짐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

몽골 대가리 깨고 돌아온 아버지는

심부전으로 죽고

내가 20대 중반의 나이에 황제가 됨


결혼도 하고

이제 황제로써의 자신감도 올라갔었던 찰나


작은형이 간음을 했다는 신고가 들어옴

상대는 아직 약혼상태였던 왕녀


외로웠던지 그 왕녀 사이에 아들 딸딸을 낳더라고


하디만 기사단원이었기에 맺어질수 없었고

깊은 사랑은 아니었나

그 왕녀는 작은형과 헤어지고 다른 귀족과 혼인함

큰형은 기사단 일 때문에 바빠서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3명의 조카는 방치됨


나는 조카들을 피후견인 삼아

내자식과 함께 키워주었고

6

조카들도 바쁜 아버지 보다

자신들을 버리고 떠 어머니보다 나를

더 부모로 여기며 자랐음


내 아들들은 아직 어렸지만 여자조카들은 잘 자라

이웃나라의 공작가와 백작가에 시집가고

남자 조카는 용감연민정직공정이 달린

아주 바르고 착한 어른으로 잘 자람


아들이 14살이던때

보고가 들어오길

아들이 궁정에 기생하고 있던 역겨운 반역자의 딸을

연모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옴


나는 아들을 불러서 꾸짖고는

마요르카의 공녀와 약혼시켰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rusaderkings&no=294259&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B0%98%EC%97%AD%EC%9E%90&page=1

 



아들 약혼시키니 몽골이 또 처들어오길래

나는 몽골 대가리깨러 직접갔었음


그런데 이슬람 새끼들이

내가 전쟁나는 틈을 타 이집트에

지하드를 때림


26


병력 대부분이 러시아쪽에 가 있었던 나는

이집트를 뺏기고 부상+홧병으로 드러누움


얼마전까지 무려 5년간의 폐결핵 투병생활을

한 탓인지 몸이 마를대로 말라있었던 나는

죽음을 직감함


우선 장남을 제외한 다른 자식들과

아내와 첩을 불러 이야기를 나누었음

자식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꼭 덧붙여서


그 다음 내 믿을만한 이들과 근위대장을 불러

다음 대 섭정과 후계자를 지명한

밀지를 밀봉하여 나눠주었음


마누라는 탐욕스운데다가

나를 사랑하지 않았고

형제들은 많았기에

차후의 잡음을 없애기 위함이었음


그다음 어릴때 부터 나를 잘 따르던 조카를 불렀음

나를 따라다니며 아빠라고 부르던 조카는

장성한 어른이 되어 결혼을 앞두고 있었음


그러고는 조카와 함께 14살 난 내 장남을 불렀음


나는 앙상한 손으로

조카의 손을 잡고 눈물흘리며

내 아들을 부탁했고


25


내 아들에게는 황제로써의 힘든점 주의해야할점과 함개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음


마지막으로는 사제를 불러

종부성사를 하고는 죽었음


14살 난 아들과 수많은 형제들

그리고 이집트를 뺏기고는 말이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대 "보복자" 아미르

나는 한 여자아이를 사랑했고

그 여자아이도 나를 사랑했으나

아버지는 그 아이를 반대했음


평민출신도 아니고 무려 반역자 집안이었으니깐


그러던차 아버지가 일찍 죽었고

나는 일찍 황제가 되어 내 마음대로 할수 있게 됨


그래서 약혼을 파기하고

바로 짝사랑과 약혼함

그게 내가 황제가 되고나서 첫번째로 한 일이었음


황제가 되고나서 두번째로 한 일은 아버지의 제일 가는 원수인 아라비아의 왕을 죽이는 일이었음

손바닥이 부르틀 정도로 독초를 다뤄가며 복수에 몰두했고

결국 암살에 성공함

그게 내가 15살 때의 일이었음


25


16살에 짝사랑과 혼인해 전통에 따라 그 여동생을 잉첩으로 들임

기독교 국가인데 왠 첩 질이냐고 할수 있지만

레콩키스타를 기반으로 세워진 히스파니아 제국은

기본적으로 일처제를 지향하지만


해당지역의 관습법을 따라 기독교도들에게도 첩이나 다처가 허용되는 지역이 있음

주로 제국 남부지역이 그러함


결혼하고나서도 그 어느것에도 관심두지 않고

복수에만 몰두했고

정무의 많은 부분을 전제섭정에게 위임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rusaderkings&no=294387&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14%EB%85%84&page=1

 


이렇게 보복자 아미르가 되어

원수들을 독살해 지옥으로 떨궜고

이제 독신서약을 풀었음


4명의 여자를 거느렸음에도

28살이 될때까지 자식이 없으니

불능을 의심하는 자들도 늘어났기 때문임


16년 동안 전제섭정해오던 사촌형에게

섭정 내려오라고 부탁하니 착한 사촌형은 순순히 내려왔고

너무 고마워서 금화를 줌


마누라랑 아이갖기를 열심히 시도하는 중

전제섭정(지금은 그냥 섭정) 인 사촌형이

오랜 불임생활 끝에 아이를 가짐


사촌형이 아이가 생겼으니

황조를 버리고 새 가문 파겠다고 나를 찾아옴




a15714ab041eb360be3335625683746f0053452cd6a4e889d63d63f79c1ccd6e515a79000e1cb4fdda839386d803


나는 사촌형에게 너무 고마워서

사촌형을 설득해 사촌형의 집안을

황실의 방계가문으로 호적에 넣어주고 메모장수정

문장도 직접줬음


​고자에게 작위 맡겨둔거 좀 이따가 회수되면

공작도 시켜주려고

히스파니아의 황제이자

지브롤터의 수호자이며

이집트의 정당한 왕이면서


독실한 하나님의 종


홧병으로 죽은 아버지의 아들이자

레콩키스타의 후계자


수많은 이교도들을 직접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나일강에 흐르는 공포이면서

그 나일강을 거짓된 신월로부터 찾아온 자


아라비아의 왕과 페르시아의 황제를 죽여

아비의 원수를 갚은 보복자


인 나도 38살 처먹고 사생아 포함 딸만 8명이다....


27


아들 하나만 낳아줘 처첩들아



※ 죽음을 직감하고 처자식과 대신들 조카와 후계자를 부르는 장면 등등 일부장면은 MSG를 친것이며

다른 부분은 팩트를 가지고 변조없이 재구성한것입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2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067071 공지 게임이 처음인 쌩초보들을 위한 입문 연재[공지용] [8] 팰퍼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3 25547 13
1166605 공지 신문고 [6] 팰퍼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09 1509 0
1149394 공지 패독겜 개발일지 나오는 요일 정리 [5] 팰퍼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2 3575 10
1084649 공지 갤러리 규칙 및 공지사항 [3] 팰퍼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5 7214 8
1067066 공지 패독겜 뉴비를 위한 구매 가이드[공지용] [10] 팰퍼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3 16662 24
808124 공지 역사 질문과 역사 뻘글은 세계사갤로 가주세요 [2] 팰퍼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4 28492 85
1179305 일반 보면 고추 풍선처럼커져서 두시간동안 안가라앉는 판도 부탁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6 0
1179304 일반 런처 갑자기 모드 썸네일 안나오면 어케 해결함? ㅇㅇ(58.29) 10:14 12 0
1179303 일반 빅토 자동전투 그래도 몇번 해보니 적응 됨. [1] ㅁㅁㅁㅁ(121.186) 10:10 24 1
1179302 일반 짭짭죽 조선하는데 무역 나눠놓은거 신기하네 ㅇㅇ(223.38) 10:04 27 0
1179301 일반 부르고뉴 완전 상속되는 조건이 뭐임 [7] ㅇㅇ(220.87) 09:59 64 0
1179300 일반 페라라로 이탈리아 형성 안 하고 해보기 ㅇㅇ(124.51) 09:53 39 0
1179299 일반 1.7은 베타 없이 바로 들어가는거임?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4 54 0
1179298 일반 초반에 오스만 패려면 몇배수 차이 나야 하냐 [7] Theres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2 66 0
1179297 일반 빅토3 1.6 전투 빅토 개발진 의도는 이거였을꺼야. ㅁㅁㅁㅁ(121.186) 09:27 60 0
1179296 일반 빅3) efm모드 하는중인데 어케해야하냐 ㅇㅇ(210.221) 09:24 26 0
1179294 일반 빅토3 융커 반역자들 작살냈는데 공유지 불하 해야 하냐? ㅁㅁㅁㅁ(121.186) 09:14 32 0
1179293 일반 빅3 프로이센 처음하는데 [2] ㅇㅇ(125.191) 09:05 64 0
1179292 일반 러시아 고증은 초기농노제 특권써야하나? [2] 심심이부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3 76 1
1179291 일반 임롬=틴토토크인게 진짜임? ㅇㅇ(117.111) 08:41 37 0
1179290 일반 오스만 때리는데 비잔티움 코어가 사라져있음 [5] ㅇㅇ(124.51) 08:39 154 0
1179289 일반 빅3. 행정력+ 몇정도 유지하냐?? [1] ㅇㅇ(118.235) 08:35 59 0
1179288 일반 아 혁질경공 브란덴 미렵다 참칭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2 33 0
1179287 일반 신롬으로 모욕당하면 웃기네 ㅋㅋ [4] ㅇㅇ(118.235) 08:24 135 0
1179286 일반 빅토에 홀로코스트 같은거 없냐 참칭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8 35 0
1179284 일반 요즘은 비잔틴할때 꼬챙이 안써먹나보네? [6] ㅇㅇ(218.54) 07:58 120 0
1179283 일반 뉴비 빅3 벨기에 재밌당 [1] ㅇㅇ(222.239) 07:39 56 0
1179282 일반 주군이 내 딸 따먹음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8 179 5
1179281 일반 난 요즘은 베네치아가 로마라고 생각함 [3] ㅇㅇ(211.241) 07:37 131 0
1179280 일반 오스만 걍 예니체리 안쓰는게 나은듯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78 0
1179279 일반 내전 << 진짜 로마의 전통인거임? [2] ㅇㅇ(220.87) 07:21 122 0
1179278 📜연재 1.37 백악관 오리라트 신롬황제 국가변환쇼 연재실패 및 각종팁 -1- [4] ㅇㅇ(218.154) 07:08 170 5
1179277 일반 틴토겜이란 자고로 ㅇㅇ(211.112) 07:01 42 1
1179276 일반 오스만속주 쓰려면 이슬람이어야하지? [2] ㅇㅇ(223.39) 06:59 71 0
1179275 일반 빅토식 자동전투 ㅇㅇ(39.7) 06:55 65 1
1179274 일반 포전 20%가 포격 +1보다 낫지?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46 136 0
1179273 📜연재 메죽 고려를 해보자 - 15. 찢었다 [7] 대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41 377 20
1179272 일반 빅토3에 추가됐으면 하는 이해집단 망상으로 만들어봄 [4] ㅇㅇ(116.120) 05:29 111 3
1179271 일반 윾 종속국 많을때 합병 관계도 페널티 어떡함? [6] ㅇㅇ(203.251) 05:02 123 0
1179270 일반 짭죽 오스만 돈벌리는거 어이없네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55 165 0
1179269 일반 '이 세상에서 불가리아인과 튀르크인을 남김없이 없애는 것' [3] Basili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31 5
1179268 일반 아 빨리 틴토 나왔으면 좋겠다 ㅇㅇ(39.125) 03:59 29 0
1179267 일반 윾 외교관계 안쓰는 속국이 로마 셋 말고 뭐있나 [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5 220 1
1179266 일반 조선이 왜 아시아의 프로이센임? [9] ㅇㅇ(112.147) 03:28 288 0
1179265 일반 윾 오스트리아 비유럽국은 어캐 동군함? [2] ㅇㅇ(211.116) 03:26 113 0
1179264 일반 미스키토 왕국 <= 영국 역제안 맛집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52 0
1179263 일반 메죽 이 임무는 왜 달성이 안 되는 거냐 [4] KyrieEleis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7 0
1179262 일반 윾 조선 초반에 그 완결성인가 뭔가 뭐찍음? [12] domo_same_de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97 0
1179261 일반 이거 뭐냐 무역회사 생산 보너스도 역류를 함? ㅇㅇ(182.221) 03:10 55 0
1179260 일반 윾 조선할때 만주땅 초반부터 많이 집어먹음? [12] domo_same_de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17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