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업계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원작좆까고 오리지널로 제작

원작따라가다가 오리지널로 제작

원작-오리지널-원작-오리지널 조현병 스타일로 제작

원작 에피소드들 순서바꿔서 제작

원제작사가 파산했다고? 그딴거 알빠노ㅋㅋ제작사바꿔서 진행시켜

주연 성우가 은퇴했고 1기 매상도 그냥저냥이라 후속 제작하기 미묘해? 알빠노ㅋㅋ내가 만들고싶다는데ㅋㅋ그냥 성우바꿔서 후속제작 진행시켜

애니오리지널 엔딩이 맘에 안들어? 까짓거 처음부터 다시 만들지뭐ㅋㅋㅋ

완결편까지 애니로 만들려면 2기+극장판까지 필요하다고? 응, 그럴돈없어ㅋㅋ 그냥 4화 압축시켜서 완결편 제작 진행시켜

인기수직낙하해서 본연재지에서도 밀려나고 애니제작도 도중에 끊긴 오와콘퇴물? 알빠노ㅋㅋ완결났으니까 예산 대거 투입해서 완결편 제작 진행시켜

예산 역대급으로 투입했는데 1기가 역대급으로 망했다고요...?하아...근데 알빠노??? 2기 제작 진행시켜

등등등등

이 업계에 불가능이란 없다. 독자들의 온갖 의심을 불식시키고 어떤 문제든 해?결시켜왔다.

특히 요즘 애니업계는 아마프라를 필두로 OTT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기때문에 스케쥴 및 포맷문제에서도 상당히 자유로워짐. 돈벌이 및 홍보도 쉬워졌고ㅇㅇ

2기 제작의 키를 쥔건 계산기를 든 비즈니스맨이지 팬이 아니야.

주딱이 막 원작내용을 기반으로 절망회로를 돌려대는데...원작내용따위 하나도 중요하지않아.

여차하면 농마이극장판을 재편집&분할시켜서 유사 2기 스타트로 둔갑시키는 방법도 있고

전개순서를 조금 바꿔서 2기 1화를 10권이 아닌 뒷내용 떡밥뿌리기로 진행할수도있음.

잠수탔던 작가 2년만의 복귀

작가 복귀에 맞춰 극장판 제작.

소소한 후일담에 불과한 카에데 극장판이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쇼코 극장판을 매상으로 뛰어넘음

완결을 향해 나아가는 소설.

어딜봐도 2기 제작 청신호임.

1기 나온게 2018년이다.

이미 애니메이션의 홍보 효과는 다 사라진지 오래고 코어팬층만 남았음

이 상황에서 '다음권으로 소설 완결입니다~' 소식 던져봤자 홍보 효과 미미하다.

막판 쥐어짜기 및 털어내기를 하려면 2기가 베스트다.

2기가 절대 안나오려면 상층부에서 '아오부타는 개씹물로켓 오와콘' 이라고 판단을 내려야해.

물론, 주딱이 '아오부타는 고미카스 오와콘 불쏘시개가 맞는데???' 라고 말한다면 더 할말은 없음.

그럼 2기는 안나오는게 정배일듯...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