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자사고 시작할 때는 선덕보다 신일이 훨씬 기대가 커서 경쟁률도 높고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음.

반면 미달에 허덕이던 선덕은 절치부심하여 외대부고 교장 출신을 삼고초려로 모셔오고 교사들도 실력 있는 교사들로 바꾸고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큰 노력을 해 왔음.

반면 신일은 교장부터 마인드가 틀려 먹었음. 학교 화단은 군대처럼 각 잡아 가꾸는 것처럼 학생관리도 마치 7080 시대를 연상케 하였음.

커리큘럼도 업그레이드 되지 않고 비교과는 오히려 갈수록 퇴보해 왔음.

이런 적폐가 10년간 누적되면서 전세가 역전되더니 현재는 선덕이 크게 앞서 나가게 된 것임.

심지어 은행사거리 학원가에서는 중학생들에게 신일 가지 말고 선덕 가라고 공공연히 권하는 실정인데도 신일고 교장만 모르고 있는 모양임.

사실 재단도 빵빵한 신일에 진학지도 전담 코디네이터가 없다는 것이 성의 부족이라는 생각임.

이제와서 무능 교장들 바뀌었지만 이미 늦은 것으로 보이며, 이제라도 유능한 교장을 초빙하고 이사장이 정신차려서 인사권까지 전권을 주고 밀어주지 않는다면 자사고 문 닫는 날 닥칠 것이라는 판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