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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80901 공항후기

oo(118.130) 2019.03.19 03:03:16
조회 1111 추천 116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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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기억 저편에 맘속에만 묻어두려던 기억 끄집어낸 이유는


어제 후기글에 파이널 그때를 떠올려보라는 댓글보고(찻집)

지금이 써야 할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부터 써야 할까..


최근 탈덕을 고민했다. 혐생중인데다 딱히 내 인생에 큰 도움 될거 같지 않은 이 덕질 언제까지 해야하나?

지금 이 순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가끔 오는 몸살 같은 고민이었다



아는 이는 알겠지만 본인은 오프를 그 운명의 9.1일 공항러로 시작했다.

찍힌 저사진 직전에 가장 큰 첫번째 선물가방을 미우손에 건네준 본체시다


애초에 AKB와 연합하는게 맘에 안들었고 아이돌 보는거 조차 애전에 끊었던 터라 방송 하든 말든 볼 생각도 없었다.

우연히 6월 지나가던 뉴스와 댄스 동영상(피카부)에 입덕, 이후 이 친구의 내꺼야를 비롯한 영상을 하루 수 십번 돌려보며

쇼룸 유틉 영상을 보는대로 저장해가며 댓글 ㅇㄱㄹ들과 치고받다가 첫 센터 터치의 성공을

(금주 원칙 ㅈ까 ) 500 세 잔으로 자축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관심 가지게 될거라고 전혀 예상 못한 어느 일본 아이 연습생을 응원하다

8월 중순의 심장 쫄깃한 위기를 속 앓이 해가며(이때 제대로 대응 못한건 천추 한이다 증말! 보고있나? 그 ㄹ ㅁㅌ!!)

지켜 보았고 그래고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막방을 한연생이 최애이던 친구와 함께 치킨 뜯으며 시청하고 있었다.

그리고 9위 8위 7위.. 이 즘부터 예상했던거 같다. 실제 미우는 이 때부터 울고 있었지..


자축하려던 생맥은 던져두고 소주 한병 꺼내 불며 삭히다가 결국 그대로 방송 끝.

거의 이성이 나가 남은 반병을 완샷하고. 친구는 12위가 최애였다.

같이 절망 하다가 친구는 막판역전 나는 마지막 꼭지 확 돌음.

내가 본 현 상황이 진짜인가 갤에 들어와 보니 현실이 맞군. 젠장


그 당시 갤매가 공항 배웅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가서 뭘 할수 있을까?

해본 적이 있어야지. 전혀 감을 못잡던 나는.


이시간 어느팀은 동대문으로 선물 사러가고

어느팀은 지하철 광고판에 붙인 메세지를 떼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저거를 왜 떼는 거지? 하다가


다 모아서 전해줘야하는구나! 깨닫고 억하심장이 내려앉았다.

저기에 모든 응원과 사랑의 메세지가 담겼는데 그 메세지들을 이런식으로 떼야하는 상황도 기가막히지만

저걸 지금 하나 하나 떼내고 있는 누군가는 얼마나 피를 쏟는 심정일까?


더 생각할거 없이 핫라인으로 메세지를 넣었다. 7시까지 도착할수 있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하자

바로 오란다.

좀 얼얼하지만 운전은 가능할 거 같았다

옷을 챙겨입고 급히 나가는 나를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는 차키를 뺐더니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심야리무진을 끊어주었다.

터미널까지 태워준 친구는 더위 잘 타는 나를 위해 향수를 뿌려주었다.


그길로 3시간 40분을 달려 5시경 도착한 인천공항.

화장실에서 머리만 좀 다듬고 설명 들은대로 슬로건 들고 있는 무리를 찾아

(오프에서 미우단과 첫 만남이었다) 합류하였다.


뭘 하면 되겠냐는 물음에 선물 전해줄 여성분들을 지원하면 된다는 말에 맡겨달라고 하고.


이후 그 열 군데는 넘어보이는 각 팬덤 수백명인지 천명 넘을지 각 팬들 무리 속에서

기분 더럽던게 주위 시선이 여간 따가운게 아니었다. 그 갈아버려도 시원찮을 프레임 때문이었다.

속맘이야 하나씩 다 엎어버리고 싶지만 미우를 위해 눌러 참고 .

오프 한번 가본적 없던 내가 이 아이를 위해 뭔가 하는거다. 버티자.


그리고


승차장 맨 앞자리를 2시간 동안(좌우 앞뒤의 파도같은 밀림과 견제를 이 악물고 버텼다) 사수하여 버스에서 내린

미우와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었다.


선물은 반*님이 고르고 미**님이 결제한 흰색 아이다스 후드티가 담긴 그 종이가방.


버스에서 한발 한걸음씩 털썩 내린 미우는 창백할 정도로 초췌해보였고

드디어 실물을 처음 본 나는 반가움과 치밀어오르는 뭔가를 누르며


시타오!


라고 크게 불렀다


미우가 깜짝 놀라며 정면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줄때 뭐라고 해야하나요? 2 시간 동안 몇 번씩 다시 물어가며 연습했던


"오츠..가라 사마데스"


를 힘겹게 말하고.


선물 가방을 내밀었다.

미우는 마스크를 낀채 여전히 어색함과 놀란 토끼눈으로 쳐다보는 채로

수줍게 손을 내밀어 가방을 건네받았다

마스크에 가려진 채 움직인 입모양은
"아리가또.."

라고 했던거 같다.


이 짧은 일련의 동작이 한 5초정도 걸린거 같고 주위는 잠깐 정적이 일었었다.

그 찰나의 순간 아주 잠간이나마 미우와 단둘이 있는거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리고 멍해진 나를 남기고 미우는 가볍게 조금 쓸쓸한 웃음을 보이며 떠나고 뒤를 따라가며 다음 분이 가방을 또 줄수 있게 가드를 해야했던 나는

임무를 잊은 채 잠시 그 자리에 멍하니 정지해버렸다.


카메라 세례와 군중에 휩쓸리듯 미우는 멀어지고


나는 그 작고 하얀 얼굴 까만 눈 수정같은 맑음에 잠시 혼이 나가 있었다


저 아이가 티비에서 보던 그 시타오 미우라는 일본 아이구나..


무대위에서 스크린마저 압도하던 시타오 미우란 이름을 가진 아이.

좀 전에 직접 본 미우는 맑디맑은 천상 시골 아이였다.


이럴수가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정신이 번쩍 든 나는


얼른 뒤따라가 보니 그사이 선물가방은 다 전달됐고

뒤 옆을 따라가며 살면서 한번도 해본 적 없던


" 미우야 사랑한다! 미우! 항상 응원할게 건강해야대

어디서든 응원한다 사랑해 미우야!"


팬이 스타에게 하는 외침을.

가끔 공항에서 이런 장면을 신기함과 약간의 한심함으로 보던 내가 망설임없이 시전하게 된 것이다.


미우는 가끔 기운은 없지만 지울수 없는 맑은 웃음을 보이며 응답하였고

누군가 "야마구치 이끼마스!" 외침에

잠깐 멈춘 미우

"에?!"

다시한번 " 야마구치 유메하나 이끼마스"

알아듣고 아~ 하던 미우


나는 배웅이 끝날때까지도 못알아들었지만 이 한마디가 내 기나긴 원정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었다.

(제2외국어 독일어 따위를 해가지고 ㅜㅜ)


어떻게든 보내고 싶지 않은 우리와 결코 그런식으로 떠나고 싶지 않았을 미우를 출국장 벽을 사이두고

헤어지고


밖으로 나오니 해는 높이 솟아 있었고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이마의 땀과 눈가 맺힌 무언가를 스쳐 지나갔다.

알 일이 없었고 사실 알고 싶지 않았던 어느 일본 아이.


그렇게 열병 같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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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헤어지고 일본으로 돌아가 마중나온 일본 팬을 보고 미소짓는 미우. 내 폰 바탕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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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같던 3주를 기다려 미우를 한번만 더 한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찾아간 미우의 고향.

가서 일어 한마디 못하지만

"미우야 사랑한다

너를 응원해

미우를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아"


그리고.. 니 잘못이 아니야ㅜㅜ

(이 말 시러하는 갤럼들 있을줄 안다.누가 뭐래든 알려주고 싶었어)


그때나 지금이나 제대로 된 일어 응원구호는 한 마디도 못하고 내 식대로 질르는게 다지만


나의 외침에는 항상 이런 메세지를 담고 있었다.


그리고 빛나던 그날의 미우.

학교 축제말고 내 발로 돈들여 찾아가 본 콘서트는 유메하나가 처음이었다.

비록 전곡 센터라는 것이 독무대라는게 얼마나 큰 의미인가는 나중에야 알았지만

유메하나 공연은 오래도록 내 기억에 남을것이다.


사람이 빛난다는게 저런거구나!

지금도 어설프지만 그 당시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응원의 'ㅇ' 자도 모르던 때라 그냥 멀뚱히 서서

센터에 선 미우를 그냥 말없이

쳐다볼 뿐이었다. 사실 눈을 뗄수도 없었고 어느타임에 소릴 질러야 하는지

일본 에이타들이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이해 못할 때였다.

9월말의 일본은 더웠다 한국의 7월초같은 날씨였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준 흰 아디다스 후드티 인증한거 보고 같은걸 사이즈도 없는걸 겨우 찾아

그 날씨에 실내에서 장착하고 1시간 넘게 미우를 바라보았다. 숨이 조금씩 차올랐지만

저 앞에 그날 공항에서 본 미우가 빛나는 센터로 서 있었다



화면에서 본 무대위 시타오 미우와 공항에서 본 시골아이 미우는 같은 사람이 맞았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원하는 만큼 지르진 못햇지만 함께한 40여분의 미우단들이 대신해주었다




돌아오는 길은 그 여운을 쉽게 놓질 못해 체류를 이틀 연장하며 야마구치를 다녔다.

미우가 말한 추천한 장소와 맛집을 찾아가며 미우를 기억해보았다.




하나씩 미우의 자취와 흔적을 따라가다보니 쉽게 떨쳐버리지 못할 그리움이 더욱 자리잡았다

이후 가까운 시기마다 미우의 공연은 계속 추가되었고

나는 한번 보고 나면 더 보고싶어지는 헤어나올수 없는 미우에 대한 그리움에

이후 몇 달간 거의 매주 일본행 또는 동남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후 미우를 만난 시간들은

값으로 매길 수도 없고 아무리 잘 설명해도 내가 가장 잘 알고 나만이 간직한 감정이며

평생 잊을수 없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미우가 성장해가는 모습과 우리를 기다리며 반겨주는 미우를 보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보람과 기쁨을 안겨주었다.




그렇게 나는 덕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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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언젠가 미우도 은퇴하고 미우팬들도 함께 울고 웃은 순간들을 기리며 추억할 날이 오겠지..

그런데 말이야

지금 우리 말야

사람으로 치면 고딩정도 아닐까?

클 만큼 컸지만 아직은 더 보호받고 배워야할 고딩.

지금 우리 미우처럼.


-어느 무명의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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