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주가 인스타에 올렸던 샐러드야.

CITY SHOP은 시부야에 있는 샐러드바로 여성들에게 인기만점인 장소지.

이른바 오샤레나 바쇼라고나 할까... (가로수길처럼 트렌디하고 세련된 장소?)

5델리 플레이트라는 메뉴가 유명한데,

14가지 종류에서 5가지를 골라담는걸루 유명해.

아마 갤주도 이걸 먹었던 것 같아.

갤주 플레이팅을 보면 대략 5종류라는걸 알 수 있을거야.

요런식으로 되어있어.

우왕 맛있겠다~~

잘 구운 야채는

고기보다도 맛있지

특히 일본에선

'야채스틱'이라는걸 많이 먹는데

무, 당근, 샐러리, 오이 등등을 먹기 좋게 막대형으로 잘라놓은거야.

특유의 된장소스에 이 야채스틱을 찍어 먹는데

나는 일본에 가면 맥쥬 안주로 꼭 이걸 사먹어.

이런식으로 플레이팅을 보면

가운데 야채스틱은 꼭 들어가있지?

갤주도 야채스틱을 담았듯이 말이야.

먹어보고 싶다고?

뭐 이곳에 일부러 갈 필욘 없고

편의점에 가면 야채스틱을 팔고 있어.

왼쪽에 있는게 바로 그 야채스틱인데 이건 대용량이고,

이것보다 좀 더 작은 200엔대 제품을 많이 팔고 있어.

일본에 가면 편의점에서 꼭 이걸 먹어봐봐.

일본야채의 특징이 뭐냐면...

과일처럼 당도를 높인 것들이 꽤나 많다는거야.

여기 야채스틱에 들어있는 하얀 야채가 '무우'야.

근데 당도가 높아서 무척 달콤해.

처음 먹어보면 아마 육회에 같이 무쳐주는

'배'라고 착각할수도 ㅋㅋ

암튼 맥쥬 안주로 기름진것만 먹기보단

개운한 야채를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테니

일본에 악수회나 공연을 가보면

꼭 편의점에서 사먹어보길 추천할게.

옥수수는 이맘때 나오려나?

옥수수도 당도가 높은 건 정말 과일 먹는것 같애 ㅋㅋ

우리나란 생맥쥬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별로 많질 않아.

고깃집이나 횟집에서 생맥쥬를 먹기란 거의 불가능하지.

그런데 요새 핫한 고기집인 '교대 이층집'은 생맥주를 팔더라구.

아니나 다를까 디테일에 뛰어난곳이라 요새 대to the박.

줄서서 먹는 삼겹살집이 되버렸지.

나는 야채에 맥쥬 마시는 걸 좋아해.

갤주 보유국에 입국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야채스틱에 맥쥬를 마시는 일인데,

오늘 점심 때 갤주가 야채스틱을 먹었던 것을

보니까 반갑더라구 ㅎㅎ

갤주가 맥쥬를 마실 수 있으려면

2년뒤 여름이나 되겠다.

그때까진 내가 덕질을 하고 있을까?

마겔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내꺼충들은 좋은 인연 만나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까?

울고,

웃고,

별을 쏘고

똥겜 하고

짤줍 하고

굿즈 사고

출근 하고

퇴근 하는

갤러들아...

맥쥬 거품같은 우리네 일상들은

과연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사뭇 궁금해지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