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롤파크 휠체어석 관련글은 더 이상 쓰지 않기로 했는데..

라이엇 코리아에서 연락이 와서 공식 입장을 다시 설명해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조금 전에 통화를 마쳤음.

아마 고객센터 상담기록을 통해 연락이 온 듯 함.

그동안 이런 사례가 없어 답변이 충분치 않았던 것 같았다고 말했고

그동안 장애인석에 대해서 라이엇 코리아가 정책을 준비중이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내게 이전 정책이 전달된 것 같다는 것이 요지.

어쨌든 이번 내 문의 건으로 정책을 확실하게 결정했고

앞으로는 변경된 정책이 적용될 거라고 함.

롤파크 휠체어석 운영정책에 대한 라이엇 공식입장.

1. 휠체어석 구매시 동반자(1인 한정)가 있다면 동반자용 간이좌석 준비하여 옆에 앉을 수 있도록 함.

다만 휠체어석 2개 좌석이 모두 팔렸을 경우는 (공간 자체가 없을 수 있으므로) 현장 상황을 보고

스탠딩석 등을 활용하게 될 것임.

2. 휠체어석 구매에는 무조건 현장구매(전화 예매를 하더라도 현장확인이 필요하므로 사실 상 현장구매)로

진행되며 휠체어석은 50% 가격으로 구입 가능. 동반 1인의 경우 따로 좌석배정이 없고 현장 상황에 따라

좌석이 달라지므로 티켓 값은 받지 않음.

라고 함. 이 정책은 오늘 이후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모든 경기의 휠체어석 정책이라고 함.

라이엇 코리아 말대로 이전부터 이런 정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내가 괜한 글을 올린 거라면..

라이엇 코리아에 미안한 일이나 그래도 준비중이었던 정책이 빨리 실행되는데 도움은 된 걸테니

나름 할일은 다 했다고 봄. 이상.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람.

사족이긴 한데.. 이 일을 '특혜'라거나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라는 식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하루 꽤 많은 댓글에 방명록까지 찾아와 이런 식으로 글을 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바랐던 건 장애인석이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의와 다른 공연/경기 등의 사례에 대한 참고하여

롤파크도 그런 기본적인 사항은 지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었어요.

후.. 이제 라이엇 공식 입장도 나왔으니.. 더 이상은 이런 글 안 받아도 되겠네요.

이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