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장님 방송이 솔직히 채팅이 자유분방하고
솔직히 나도 그런 분위기를 선호함
드립 보는 재미도 있고 놀리는 재미도 있음
근데 그러면 간혹 꼭 도를 넘게 무례한 게 있더라
몰론 머엽인 그거 보고도 화도 안낸다
본인 성질 대로 그냥 묻고 담아두고 참으면서 매번 말하듯
흘러가게 두겠지
블리즈컨 결승 끝나고도 돈 뜯긴 기분이 어떠냐느니
앞으로 영원히 준우승만 하실 거라던가
꼭 다음에도 준우승 하셨으면 좋겠다
놀려놓고 머엽님은 착하시니까 참아달라던가
지가 놀려놓고 참으란 건 존나 뭔가 싶었음
이런 말을 분명 윤수도 들었겠지 ㅋㅋㅋ
누군 이런 것도 까는 거냐 할테고 그걸로 상처 받으면 프로 접어야 한다고 ㅋㅋㅋㅋ
이번에도 안 나올 수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존나 팍 든다

요즘은 머장님도 불쾌한거 조금은 표출하던데
걍 그딴거 보느니 방송 안키면 좋겠음
안키고 연습이나 조용하게 했으면 싶음
몰론 안키면 김머엽이 아님 분명 키겠지
선수한테 저주에 가까운 말을 가볍게 날리는 거 보고 있자니
내가 불편러라 이런가 싶은데 채팅 안치고 보기만 하는 입장에선
가끔 현역 선수 입장으로 듣기에 비수 같은 말들이 너무 많았음
어느 선수가 최고의 문턱에서 발 걸려 넘어지는 걸 바람
우쭈쭈고 뭐고 면상 있는데에선 말 좀 걸러 해야하는 거 아니냐
솔직히 농담이여도 가끔 진짜 억울하고 속상했을 거 같았음
근데 저걸 보고도 왜 넌 화를 안내냐 새꺄 너는 진짜 바보다
그래서 좋아한다

가진거라고 선함 뿐이여 보이는 게 어쩌다가 다른 곳 못지 않게 가시 같은데 와서 프로를 하는지...
하긴 어딘가 독한 구석이 있으니 프로겠지
아는 사람이 체육인이였는데 은퇴할 때 마지막에 상처 많이 받고 은퇴하는 걸 봤는데 그게 너무 서글프고 슬프더라
몰론 나이들었고 뒤로 갈 수록 예전과 다르게 폼이 떨어지긴 했었는데.... 거기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도 봐주질 않드라
모두가 진짜 마지막 결과만 보고 정의를 내렸음
시발 나도 준우승 한 서너번 하고 단상에서 악수할 때 기분이 계속 존나게 복잡했었는데.....

상처 받지만 마라 대엽아
아직 더 나아갈 길 많이 남았다
이름 그대로 너는 진짜 빛나는 놈이야
너가 제일 빛나는 날을 처음 보는 순간 부터 나는 쭉 고대해왔다
니 경기가 가끔 힘이 될 때가 있었어 나한테
시발 좆같아서 술 먹으니까 별 오글거리고 이상한 생각이 다드네
화이팅 내 인생 첫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