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업

-정시러: 내신을 위한 수업 같아보여도, 정시와 연결되는 부분은 들어두면 좋다. (특히 3학년 수특수업)

사실 정시러는 학교 수업을 듣기보다는 인강이나 개인공부를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다. 하지만 절대 다수의 선생님들은 자신의 수업을 듣기를 원한다.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개인의 재량으로 균형을 맞춰가기를 권한다.

수특영어수업 같은 경우는 한글 내용이라도 들어두면 도움이 될 수 도 있다. (선생님 피셜)

-수시러: 절대 졸지 마라. 쌤이 강조하시는 부분, 은연중에 시험문제 알려주시는 부분이 몇몇 있다. 졸다가 1문제 나가리될수도 있다.

* 체육시간

-체육시간 나가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다. 근데 집에서도 운동 안하는데 학교에서까지 안하면 체력 급떨어진다. (날이 갈수록 비대해지는 몸뚱아리를 볼수 있음)

선덕 들어와서 살찌는 애들이 정말 많다. 찰.스.도 선덕 들어와서 13kg찌고 고3 때 10kg 더 쪘다고 한다. (근데 정상체중임)

아무튼 수감(?)생활 중 중요한게 체력이기에 집에서 다른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은 체육시간에 운동하는걸 추천함. (배드민턴이라도 하자)

(2) 잠

-고등생활은 잠과의 사투다. 학년 상관없이 최대한 잠을 확보해라. 수면 중은 뇌가 하루에 배운것을 정리하고, 몸을 회복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자야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다.

특히 3학년은 한 번 수면리듬이 깨지면 다음날 공부를 졸면서 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정신력이 초인이 아닌 이상 100% 졸거나 잔다.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6~7시간정도 자면 될듯하다. 하지만 잠에 약하다 싶으면 더 자야한다. 입학하고 몇 달 동안은 수면시간을 조절하면서 나에게 맞는 수면시간을 찾아야한다. 수면 asmr이 은근 도움된다. 많은 학생들이 asmr의 도움을 받고있다.

선덕은 수행&세특&(원서)로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밤늦게까지ㅜ)

여건이 되면 자투리시간 때(쉬는 시간, 점심시간)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다.

근데 못 자게 하는 쌤이 가끔 있다.

잠깨는 껌, 잠깨는 안약, 에너지 드링크, 스누피 등등 잠깨는 시리즈를 활용해보자. 하지만 자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3) 급식

-굉장히 맛없다. 군대 짬밥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밥은 찌고 고기는 삶는다. 튀김은 흐물흐물하고 소스는 최악이다.

하지만 먹다보면 미각이 마비가 오는지 2학년 후반쯤 되면 맛있어졌다고 느껴진다,

학교에서도 노맛 급식을 인지하고 있고 개선의 움직임이 있었으나 효과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학년 별로 급식 먹는 순서가 따로 있다. 보통 321 순으로 먹는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학년+반별로 먹는 순서가 있었다.

중간에 배고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식을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매점없다 언제 만들지도 모른다. 2017년에도 매점 만든다 했는데 (지금은?)

(4) 석식 vs 킹갓외식

석식 장점: 확실히 교실로 오는 시간이 짧아짐. 3학년 들어서는 다들 석식이용

외식 장점: 석식에 비해 맛있음. 입이 정화되는 느낌

석식 단점: 메뉴따라 다르긴 한데 대개는 맛이 별로임

외식 단점: 시키고, 대기하는데 시간 많이 걸림 (예약을 적극 활용하자)

(5) 선덕 근처 음식점들

라볼: 선덕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음식점이며 어찌보면 선덕고 근처에서 가장 상징적인 음식점이기도 하다. (한 사회 쌤이 라볼을 예시로 많이 쓰신다.)

컵밥 집이며 가장 많이 나가는 미스해쉬는 3300원 이마저도 오른거다. 대부분의 메뉴를 5000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

예약제가 활발하다.

찍떡: 선덕고 맞은편 상가에 있는 분식점이다. 맛있진 않다. 하지만 떡꼬치나 돈가스 등 1000원짜리 분식을 사먹기 좋은 곳이다.

봉구스 밥버거: 밥버거 체인점이며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봉구킹,퀸(4500) 불닭봉구(3800)가 있다.

손맛단지: 호불호가 좀 갈리는 곳이다. 이곳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라밥이란 메뉴는 라볶이에 밥을 얹어주는 메뉴인데 위에 치즈도 있다. 하지만 위생상의 지적이 많은 편이고 그로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맛은 있다. 찰.스.가 여길 자주 간다. 가끔 마주칠 수도 있다.

여기는 예약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예약이 거의 필수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제시간 안에 입실하지 못할 수도 있다.

종로김밥: 체인점이다. 사람이 은근히 많다.

김가네: 체인점이다.

응응스크류: 체인점이다.

쥬시: 아마스빈에 비해 시간이 적게 걸린다.

아마스빈: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오래걸리는 편이다.

엽떡: 예약이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하며 맵게 먹다가 야자 때 고통받지 말자

강남떡볶이: 엽떡처럼 매운 떡볶이를 팔며 자리가 협소해 최대 5인 수용이다.

브리또: 무조건 예약을 해야 한다. 안 그럼 먹는 것은 포기하는게 좋다.

버거킹: 선덕사거리에서 도봉보건소 쪽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마을버스를 이용하자.

코노: 버거킹 근처에 있는데 가서 4곡정도 부를 수 있다. 밥은 포기해야한다. 코로나 생각하고 다니자.

피시방: 5, 10분 거리에 피시방이 있다. 저녁은 피방에서 해결할 생각해야한다. 근데 코로나 주의하자.

피자스쿨 광산점: 이곳은 선덕고 학생중에서 거의 찰.스.만이 다녔던 곳이다. 방과후가 끝남과 동시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한 뒤에 1119나 1128을 타고 강북중학교에서 내린 뒤 피자스쿨에 도착하면 피자가 나오고 있을것이다. 바로 자리를 잡고 세팅을 한 후 피자를 먹고 다시 버스정류장에서 1119나 1128을 탄 뒤에 학교로 가면 딱 5분전에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 배차가 운이 안 좋으면 택시를 이용해야한다. 3인팟으로 가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왕돈가스집: 이곳은 찰.스.만 간 곳인데 피자스쿨처럼 버스를 타고 강북구청에서 내려야한다. (1128은 광산사거리에서) 방법은 피자스쿨집과 거의 동일한데 많이 뛰어야한다. 그래서 추천하지는 않는다.

편의점: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가 있다.

(6) 선덕 vs 일반고

일반고 분위기: 1~5명 빼고 다 잠

선덕고 분위기: 10명 정도 잠

참고로 선덕에서 일반고로 전학갔다가 다시 선덕으로 돌아온 케이스가 있다.

선덕 장점: 생기부 쓰는 거 잘 지원해주심 (보통은 상위권 한정)

일반고 장점: 내신 따기 쉬움

선덕 장점: 자습 시간에 나를 맞춰야되서 힘듦

일반고 단점: 분위기 휩쓸리면 ㅈ됨, 비교적 빡센 일반고가서 내신 못따면 비통...

(7) 소소한 팁들

물통은 거의 필수다 꼭 소지하고 다니자.

학교에 벌레 겁나 많다.

급식 먹으면서 물을 떠 먹을 수 있는데 식수대 근처에 자리잡는게 좋다.

여름에 에어컨을 끄는 날이 없어서 거의 남극수준으로 춥다. 사복입어서 뺏기지 말고 가디건을 활용해보자.

상점은 매우 쓸모가 없다. (속지말자)

잘때는 확실히 자둬야한다. 객기부리다 조진다.

다독상은 4,5권만 빌리면 받을 수 있다.

학교 근처에 휭단보도가 2개있는데 학교 앞에 있는 휭단보도는 1분 안에 바뀌는 반면 선덕사거리 쪽 횡단보도는 2,3분 정도가 걸린다.

학교경사가 높은데 전력질주를 한다면 세븐일레븐에서 3분 파리바게트에서 5분걸린다.

1128의 배차시간은 끔찍하다. (10분 이상임)

강북중학교 정류장에서 선덕고 정문까지 딱 기본요금 마지노선으로 나온다. 참고하자.

가끔 택시가 사기칠 때 가 있는데 당황하지말고 대처를 잘하자.

이제 곧 학교가고 친구들 만날텐데 일단 이학교는 융통성과 돈이 없다는 걸 꼭 명심하길 바람. 융퉁성이 없을 때 자본치료라도 해주면 말을 안하는 데 그마저도 없음. 돈이 어느정도로 없냐면 학교에 건의하면 소원수리결과 반에 붙는데 거기에 쓰레기통 놔달라니깐 예산없다고 안 된다는 것까지 봤음.

건의가 중간에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학생들 기억속에서도 사라져서 부각이 안 되었다.

이 학교는 등록금을 어디에 쓸까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나도 모르겠다. (읍읍)

옆에 여고가 있는데 아무생각이 안 든다. 그냥 체육중점학교라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