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딴거 하느라 후기를 쓰는걸 잊어 버렸네

스압이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일단 써봄.

난 뮤즈때 부터 러브라이브를 쭉 좋아하긴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라이브 뷰잉은 한번도 참여를 안하다가

이번에 어쩌다 보니 아쿠아 3번째 라이브가 첫 라이브 뷰잉이 되었어

라이브 내용은 그저께부터 해서 어제 까지 갤러들이 신나게 적어 줬으니 

나는 내 이야기 부터 해서 내 자리에서 일어난 일들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해

위에서도 말했다 시피 난 라이브 뷰잉 같이 콘서트를 극장에서 즐기면서 보는 건 처음이지만, 

극장에서 응원하면서 뭔가를 본다는건 처음은 아님.

킹프리라고 해서 여성들 사이에서 유명한거 있잖아? 메박 몇몇 관에서 지금도 응원상영 하고 있을텐데

물론 킹프리는 애니지만. 난 이걸로 극장에서 콘서트 같은걸 중계형태로 보면 

대략적으로 이렇겠다란걸 감을 좀 잡은 상태였음

물론 킹프리는 앉아서 모든 액션을 취한다는거 빼고는 비슷함.

뭐 그런걸 숙지한 상태에서 나 혼자는 아니고, 친구랑 같이 보러 왔음

참고로 일행 구성은 이랬어.

나를 포함한 러브라이버 1명, 러브라이브 라이브 뷰잉이 어떤지 궁금했다던 아이마스P한분.

내가 대구 메박에 일행들이랑 같이 도착해서 사람들을 쭉 보니 

누가 나랑 같은 관에서 보게 될 사람들인지 대략적으로 다 보이더라고.

처음에 들어갔을 때 보니까 콘서트 굿즈를 구매해서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몇몇 보이고 해서 

처음 응원상영이란걸 접했을 때랑 비슷비슷하더라.

그럼 그렇지...란 생각으로 입장. 

내가 앉았던 자리가 어딘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내 기준으로 왼쪽에 바로 복도가 있는 곳, 네번째 줄이었는데

여튼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공연 시작 장면이 전환 되길래 이제 시작인가 싶어서

폰은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고 친구에게 부탁해서 블레이드를 하나 빌려서 블레이드 상태 체크 하면서 공연 준비 시작.

받은 블레이드는 전에 킹프리때도 두번 정도 빌려 썼던거라 익숙한 거라서 그냥 불 잘들어오나 그거 체크만 했어.

다들 일어나서 응원 준비를 하길래 일어나야 되나 했는데

여기 오기 전에 발 상태가 영 안 좋았거든.

그래서 일어나진 못하고 앉아서 열심히 했어.

앞에서 일어나면 어쩌나 했는데 내 앞에 분들이 일어나서 하진 않더라고

아마 다 일어나서 했다면 난 의자에 앉아서 응원을 하는게 아니라 계단에 앉아야 했겠지..ㅠㅠ

어제 몇몇 분들 1기 오프닝이었나 여튼 그 노래 할때 아쿠아들이 jump라고 하자 말자

극장에서 제자리 뛰기 하는 분들 몇몇 있던데 자기 발 상태는 꼭 확인해 보길 바래.

내가 지금 발이 안 좋다고 위에서도 적었는데

지난 주까지 정형외과에서 발에 물리치료+약물 주사 맞고 다녔어

왠만하면 자기 발은 아껴주도록 하자.

첫 무대 시작할 때 진짜로 아쿠아들이 무대에서 기차 타고 오던데 그 연출은 지금도 기억이 나네

pv 부분이 떠올라서 감동이었어.

다들 그런 기분이었겠지.

아쿠아들이 부른 노래를 게임에 나오는 노래 말곤 다 기억하고 있는건 아니라서..

공연에서 사용한 노래가 어떤건지 제목이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네.

여튼 노래 하나하나 다 좋았음 짱짱.

나마아쿠아들의 백합 연출도 좋았어

내가 기억 하는건 뮤즈의 유리의 화원인데 그거 다음으로 

쿠로사와 자매의 백합연출도 못지 않다고 생각해

보다가 "여기가 내가 누울 자린가염...ㅜㅅㅜ" 이런 기분도 좀 느끼고.

중간중간 성우들의 서비스 씬은 정말정말 좋았어..♡

올스타즈 cm 이게 가장 좋았는데 

친구랑 둘이서 살아있길 잘했다고 좋아서 난리도 아니었음..ㅠㅠ

공연 얘기는 다들 열심히 적었으니까 여기까지 하고 내가 기억하는 라이브뷰잉 관 내 상황을 좀 적어보자면...

1. 갤러들이 언급한 리카코 열심히 외치던분, 내 자리 기준으로 오른편에서 앞에서 두번째 줄 제일 끝쪽 복도 쪽이었던거 같은데

본인이 갤에도 사과 했으니까 더는 언급 안할게여...ㅋㅋㅋ 앞으로도 리카코 아껴 주시길.

2. 중간중간에 자기 최애들 열심히 말하던데 그 때 그 많은 사람들이 함성 지르고 난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내 자리 기준에서 위에서 끝이었나 여튼 리코나 사쿠라우치 열심히 외치던 분.. 예쁜 사랑 하세요.ㅋㅋㅋㅋ

3. 3센 ***외치던 분들 많던데 공식 발표까지 그 열정 쭉 아껴 주시고.

4.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분인데 내 자리 기준에서 왼편 가장 앞자리 분, 공연 시작 부터 끝까지 아주 열심히 달리시더라.

공연 사이드 스토리 할때 힘들어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는데 1시간도 채 안되서 또 달리고 쉬고...ㅋㅋㅋㅋ

이분 덕에 공연 내용이 기억이 잘 안 났음. 몸은 안녕하신가 모르겠네.

5. 시작전에 믹스콜 넣지 말라고 외치신분 있던데 나중엔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꾸준하던데 그분 덕이었나 대구는 클린.

6. 빔 가린다고 적당히 하라고 말린 분 있었는데 뭐 이분은 진짜 예민하신 분인거 같으니 아무렴 좋다.

처음 갔던 공연이었고 여러가지로 좋았지만.

아무것도 한것도 없는데 아침에 일어나려니 죽겠더라...ㅋㅋㅋ

다음에도 열어 준다면 그 땐 조용한 관에서 한번 볼까 함.

그런 관도 있었단 얘기를 들어서 꼭 가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