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제부터 입갤한 뉴비라해. 잘 부탁해.

선샤인은 전부터 좋아했다가, 관심 꺼졌다가 다시 좋아하게 됬어.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좋아하려면 이렇게 갤러리 활동을 해야할꺼같아서 글을 쓰고 있어.

이번에 콜라보 이벤트 가서 산 것들이야. 금요일 6시 칼퇴해서 바로 날라갔는데도 카페 예약이 거의 찼더라.

일단 점 찍어둔 물건들 싹 다 사서 17만원 나왔고, 카페는 종류별로 다 시켰어.

ㄹㅇ 카페 주문 뭘로 해달라고 물어보니깐 "그냥 종류별로 다 주세요" 하니깐 점원이 당황하더라 ㅎㅎ
그리고 내가 9시 마지막 예약해서 문닫고 들어갔어 ㄱㅇㄷ

솔직히 얼마나왔냐고 물어보고 카드로 긁을 때 무덤덤 했는데, 뒤에 줄 서있는 급식이들 눈빛보고 뭔가 고양감이 들더라.

역시 덕질은 돈이 있어야 재대로 하는거 같아.

어찌됬든 카페 먹은거 대충 정리하면
1학년 음료 : ???
2학년 음료 : 딸기색 우유 + 물탄 맛
3학년 음료 : 청량한 맛?
아쿠아 : 사이다? 비슷했어 가장 나은거같더라

초코 브라우니 : 흡사... 급식때 먹었던 고오스빵이 생각나더라
보라색 롤케잌 : 나쁘지 않았음 근데 뭔가 좀...
파르페 : 맛있는데 머랭은 내가 별로였음
도리야끼 : 그 넙쩍한 빵 괜찮았어

음료 : 아쿠아 >>> 3학년 >>>(넘사벽)>>> 2학년=1학년
디저트 : 브라우니=롤케잌=파르페=도리야끼

솔직히 디저트류는 다 맛있었는데, 1/2학년 음료는... 좀...
다 못먹을꺼같아서 친구 한명 대리고 가서 먹었는데, 걔도 음료수는 정말 별로라고 하더라.

아 요시코케잌은 아직 안 먹었어. 집에 가져오는데 물 맺혀서 얼굴에 멍들더라 ㅠㅠ

친구가 내가 계산할 때랑 같이 올때 말했는데 미친놈이라 하더라고.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내가 정말 좋아서 이런 미친 짓하는게 지금 일하고 있는거랑 선샤인이더라고.

올해들어서 일 너무 안 풀리니깐 슬럼프 걸리고 우울하고 그랬는데, 노래들으니깐 정말 힘이 나더라.
아마 2기 ED로 기억하는데, 정말 가사가 너무 와닿더라고. 전에는 그냥 간간히 들었는데, 와닿으니깐 정말 고맙게 느껴졌어. 그래서 콜라보카페 바로 날라가고, 굿즈도 사고...

지금은 아쿠아 덕에 슬럼프도 극복하고 나름 잘 풀리고 있어. 솔직히 정말 너무너무 고맙더라고!

사진 이거 말고 선샤인 넨드로이드랑 가이드북? 책 3권 산 것도 자랑하고싶은데 폰이여서 안올라가네.

지난주에 직관이랑 뷰잉간 유저들 많은데, 되게 부럽더라. 신청할 때 놓치고 다른 유저들 썰 들으니깐 아쉽더라고.

다음에 공연하면 꼭 가려고 해!

뭐 어찌됬든 별로 안 긴 글 읽어주느라 수고했어. 앞으로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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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샤론 어디갔냐는 질문 있는데, 나도 카페 주문 할 때 '그냥 전부 다 주세요' 했는데 받은 디저트보니깐 없더라고 ;; 물어보니깐 자기 실수로 안 넣었다하니깐 그냥 다음에 먹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