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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 rps란 무엇인가 - 1

PR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31 01:38:22
조회 1074 추천 32 댓글 19

														

 rps란 무엇인가. rps란 real person slash의 약자로 여기서 slash는 영미권에서 커플링 사이에 / 기호를 넣는 것에서 유래된 말이다. 즉, 실존하는 사람들을 가지고 커플링 망상을 풀어놓는 것을 뜻하는 단어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rps를 파는 사람들은 음지에서 움직인다. 그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성희롱이나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을만한 내용들이 담겨있기에 고소라도 당하는 날에는 호적에 영롱한 빨간색 실선이 그어질 것이었기 때문이었으며, 무엇보다도 그런 것들을 영위하는 자들이 본인들의 행동이 그 대상이 되는 자들에게 실례임을 어느 정도는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SNS에 자물쇠를 걸어놓거나, 쉽게 서칭에 걸리지 않도록 커플링을 이니셜로 적어놓는 것이 일종의 예의처럼 여겨지곤 했다.

 그런데 여기, 스쿨아이돌 판은 조금 이상했다. 원래대로였다면 햇볕 한 점 들지 않는 어두컴컴하고 깊숙한 곳의 웹사이트에서 활동해야 했을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양지로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시작은 5년 전 활동했던 스쿨아이돌계의 전설. 그럼에도 여전히 수많은 팬과 추종자를 끌고 다니는 불멸의 그 그룹, 뮤즈였다. 그 멤버들간의 관계를 사랑하던 팬들이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5년이나 지났는데 이제는 슬슬 에고서칭은 안하지 않을까?’


 물론 아주 틀린 생각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뮤즈 멤버들은 그런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조차 잘 몰랐으며, 그 때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품고 본인의 길을 나아가기 시작했으니까. 자신의 이름으로 검색을 하는 행위는 아주 드물었으며, 그 조차도 자신의 팬이 아직도 있다는 것에 소소한 행복을 얻기 위함이었을 뿐이었다.(물론 야자와 니코는 아직도 본인의 이름으로 자주 검색한다.) 한 두 사람의 그런 생각은 팬덤의 행동 양식에 조그마한 틈을 만들었다. 누군가가 처음 ncmk라 불리던 커플링을 니코마키라고 표현하기 시작한 것을 시작해서, nzel, hnum, rnpn, kthn 같은 암호같은 단어들이 노조에리, 호노우미, 린파나, 코토호노같은 자연어로 점점 바뀌어갔다.

 그런데 문제는 이 뮤즈의 팬들 모두가 뮤즈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 각자가 또 좋아하는 스쿨아이돌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문화는 점점 옆으로, 옆으로 퍼져나가 결국 스쿨아이돌계에는 대 rps 시대가 도래하고 만 것이었다. 그리고 현재 인기 급상승 중인 시즈오카현 누마즈시의 스쿨아이돌, Aqours 역시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이런 흐름을 처음 감지한 것은 사쿠라우치 리코였다. 그녀는 스쿨아이돌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본래부터 백합이라는 장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 과거의 Aqours와 3학년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맛있는 소재였다. 하지만 문제는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카나마리’, ‘카나다이’, ‘다이마리’같은 이야기는 털끝만치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리코는 절망했다. 이 세상에는 백알못들만 있단 말인가. 그 때, 상심한채 SNS를 돌아다니던 그녀의 앞에 아마도 비공개 계정에 올리려다가 실수한 것일 하나의 메시지가 지나쳤다.


 ‘오늘 knmr 어필 미쳤다. 눈에서 꿀 떨어질 듯.’


 그 아래에 첨부된 사진은 오늘 무대 위에서 카난과 마리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이었다. 그 메시지는 몇 초만에 사라졌지만, 중학교때부터 동인계에 발을 담가왔던 사쿠라우치 리코에게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래, 본디 동인계 사람들이란 야생동물 같은 자들이라 원작자가 나타나면 금새 사라져버리곤 하지. 그렇다면 이 knmr라는 것은 뭘 의미할까. 너무나도 쉬운 문제였다. 그녀는 답을 맞춰보기라도 하듯이 검색 창에 ‘dimr'를 치고 있었다.

 그날 이후로 그녀는 인터넷으로 매일같이 Aqours 멤버들을 이용한 망상들을 구경하곤 했다. 본인이 상상하기에는 너무나도 가까운 사이가 되어버렸기에 죄악감이 들었지만, 남들이 해 놓은 것들을 보는 것은 그렇지도 않았다. 스쿨아이돌로서 시장조사도 필요하니까. 리코는 본인에게 그런 변명을 붙여가며 자신이 조리하기엔 힘든 재료로 만들어진 맛있는 이야기들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워갔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새로운 이야기가 올라오는 빈도가 줄어들더니 이제는 거의 고갈상태였다. Aqours의 인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 rps판은 점점 차게 식어간다니, 리코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리코쨩, 컨디션 안 좋아? 요즘 안색이 별로 안 좋네.”

 “...요우치카가 부족해.”

 “???”


 리코의 눈 앞에 있는 치카와 요우는 이해할 수 없는 단어에 서로를 멀뚱멀뚱 처다본다. 자신들의 이름이 들어간 것 같긴 한데... 모르는 사람 둘이 그러고 있어봤자 답이 나올 리가 없었지만, 보기에는 꽤 좋았다. 하지만 리코는 눈앞에 있는 친구들을 가지고 그런 망상을 하고 마는 괴물같은 자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이름도, 얼굴도 모를 인터넷 친구들이 그 괴물을 잘 제어해주고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방금 무의식중에 내뱉은 그 말은 자신 안의 괴물이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와도 같은 것이었다.


 “아니, 아무것도 아냐.”


 리코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친구들은 여전히 걱정이 되는지, 오늘 연습을 쉬는게 어떠냐고 권해왔다. 거절해봤자 말을 들을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리코는 순순히 방과 후 집으로 돌아갔다.


 “하...”


 리코는 의자에 앉아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까지 초조해 할 일은 아니었다. 그냥 연성이 없으면 없는대로, 그 실낙원을 알기 전의 자신으로 돌아가면 될 일이었다.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요... 우... 치... 카...’


 리코는 무의식중에 그 이름을 검색 창에 적어 넣으며 오늘 보았던 두 사람의 모습을 떠올린다. 멀뚱히 서로를 바라보던 그 모습. 그 두 사람은 모르는 게 있을 때는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는 걸까? 그 두 사람의 성적이나 상식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서로를 항상 믿어왔기에 자연스럽게 그런 모습이 나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두 사람의 그런 자연스럽게 쌓여온 소꿉친구로서의 신뢰와 관계. 그 사이에서 싹트는 짝사랑과 전해지지 못하는 마음이 폭발하면서 결국은 벽쾅으로... 순간, 리코의 눈에 창 너머 불꺼진 치카의 방이 들어왔다.


 ‘난 뭘 하고 있는거지...’


 친구들을 소재로 얇은 책 스토리나 짜고 있던 것에 대한 죄악감. 그리고 그런 생각이나 하고 있던 자신에 대한 수치심이 갑자기 밀물처럼 밀려든다. 리코는 조용히 고개를 떨구었다. 그러자 켜져있던 핸드폰 화면에 쓰여진 문구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 ‘요우치카’에 대한 검색 결과 ]


 검색버튼이 눌렸던 건지, 요우치카에 대한 검색결과가 주르륵 나와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요우치카 진짜 사귀는거 아니에요? 팬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막 둘만의 싸인같은거 만들어 놨을 듯.’

 ‘솔직히 요우치카보다 치카요우가 맞지 않냐. 요우쨩 아무리 운동맨이여도 치카한테는 지고 들어갈 것 같은데.’

 ‘요우치카도 좋지만 요우치카리코 짝사랑 삼각관계도 좋지 않아요?’

 ‘@A 요우치카리코면 리코쨩이 레즈학교에서 온 크싸레라 말빨로 요우치카를 다 차치하는 그림밖에 안떠오르는데ㅋㅋㅋ’

 ‘@A @B 오토노키자카 출신 금안 미쳐 ·8·’


 그 곳에는 잃어버린 줄 알았던 낙원이 있었다.





 몇 시간 동안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던 리코는 두 가지 결론을 얻었다.

 첫 째, 이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이 본인이 추구하는 바와는 거리가 먼, ‘크레이지 싸이코 레즈’라는 것. 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두 번째,


 ‘이거... 위험하지 않아?’


 yock니 ck니 yo니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실명으로 그렇고 그런 대화가 오고 가는 것을 보니 지인으로서 꽤나 민망했다. 특히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볼 때 더 그랬다.


 ‘다이리코도 괜찮네~ 리코쨩이 다이아쨩한테 벽쾅 턱꾹하면 우리 회장님 얼굴 벌개져서 화도 못내고 어버버할 것 같다.’


 이 사람은 대체 자신의 취향을 이렇게나 잘 알고 있는 것이란 말인가? 잘 숨겨왔다고 생각한 리코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리고 다이아에게 벽쾅 턱꾹이라니, 정말로 당황해서 어버버 할 것 같고 귀여울 것 같긴 했지만 그 뒷감당을 생각하면... 어쨌든 목숨을 걸 만한 일은 아니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 묘한 억울함과 민망함. 그 두 가지 감정이 리코의 머릿속에서 섞이면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다.


 ‘다른 애들이 이걸 보면 어떨까?’


 그래, 리코는 다른 아이들이 본인의 이름으로 된 커플링 연성을 보면서 민망함과 억울함에 몸부림 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원래대로 yo니 ck니 rk니 했으면


‘치카쨩 이 ck라는 게 뭘까?’

‘글세.... 아!’

‘왜?’

‘치카랑 이니셜이 똑같네. 헤헤.’

‘앗 진짜다!’

‘근데 무슨 뜻일까? 더 궁금해졌어!’


이런 소리나 하면서 못 알아봤겠지만. 이런 식으로 본명 그대로 쓰여져 있다면 얘기는 달랐다. 리코의 몸 속에 잠자고 있던 오토노키자카의 피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문제는 누구에게 보여주느냐였다. 지금 Aqours는 유닛별 연습이 한창이었기에 한 유닛을 정해서 보여주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다.

 일단 리코 본인이 속해있는 길티키스. 요시코의 반응은 볼만할 것 같았지만, 마리에게는 확신이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 명이다. 이왕 보는 거 많은 사람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 그런고로 일단 길티키스는 탈락.

 다음은 아제리아. 다이아는 재밌을 것 같았지만, 카난은 반반이었다. 게다가 하나마루는 컴퓨터를 잘 못 다뤘기에 혼자서 노트북을 건드리는 일도 잘 없었고, 어찌어찌 컴퓨터 앞에 앉혀놓더라도, 계획을 망치지나 않으면 다행이었다. 아제리아도 탈락.

 마지막으로 샤론. 루비, 요우, 치카. 한 명도 빠짐없이 리액션이 좋은 아이들이다. 촉이 왔다. 이 조합은 재밌을 거다. 세 사람이 얼굴을 붉히며 부실을 뛰쳐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었다.

 리코는 책상위에 놓여있는 노트북을 켜고 검색창에 차례로 ‘리코루비’, ‘치카리코’, ‘요우리코’를 검색했다. 본인이 들어간 커플링으로 검색한 것은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다. 잘 아는 사람이면 몰라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본인을 소재로 쓰여진 소설을 부실에서 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치카리코나 요우리코는 꽤나 메이져한지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루비와의 커플링은 적당한 것을 찾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들었다. 리코 자신은 루비와는 꽤 친하다고 생각했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가끔씩은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사진’ 이라는 문장과 함께 리코와 루비가 스킨십하는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결국 1시간 정도 찾은 뒤에야 적당한 소설을 찾을 수 있었다.

 이제 셋팅은 끝났다. 남은 일은 부실에 숨어들어 샤론 멤버들에게 rps의 매콤한맛을 보여주고 그 반응을 즐기는 것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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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에서 우리가 하는 커플링 덕질을 2D 애들이 하면 rps 아닌가 하는 소리를 듣고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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