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

……응,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자.

다들 고생했어!

린

수, 수고했습니다냐~…….

하나요

카운트다운 라이브는 한 곡 뿐이라곤 해도 평소보다 기합이 들어가네…….

노조미

응응. 그캐도 그만큼 다들 시작했을 때보다도 동작이 훨씬 좋아졌다.

이대로면 본 무대도 괘안캤네.

코토리

그렇네.

호노카 쨩이 자신있게 만들었으니만큼, 엄청 멋있는 댄스가 되었네.

린

그치!

린이 린의 하이라이트 부분 포즈 잡는 순간 「하이라이트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다냐~♪

하나요

게다가, 이번 곡은 마키 쨩이 이 이미지에 맞춰서 조절해 준 거지?

댄스하고 노래가 일체화돼서 엄청 맘에 들어♪

마키

뭐어, 호노카가 기뻐하면서 춤추는 모습을 떠올렸더니 이렇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달까…….

어쩌다보니 잘 맞물린거야.

린

우후훗♪ 말은 그렇게 해도, 린 뿐만 아니라 다들 알고 있다구~?

마키 쨩이 이 곡의 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 교사(校舍) 뒤에서 춤추고 있던 걸 말야~♪

마키

뭣……? 보, 본 거야?!

그럼 말이라도 걸라구!

코토리

그치만, 집중하면서 작곡에 몰두한 것 같아서…….

하, 하지만, 엄청 예쁜 노래였어♪

마키

크, 크흠……. 어쨌든, 이걸로 노래하고 댄스는 문제 없어보이네. 남은 건…….

하나요

호노카 쨩까지 여기에 더해졌을 때, 어떻게 변할지……지?

니코

근데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집에서 연습하고 있다곤 하는데, 전체 연습도 안 맞춰 보다니

실제 무대에서 부딪혀서 다치기라도 하면 어떡하려고?

우미

문제 없어, 라고는 말할수 없겠지만…….

호노카 본인도 그 정도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미

평소엔 듣도 보도 못한 말과 행동으로 저희를 놀래키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저희를 생각하면서 노력하고 행동하는 것……

그게 호노카의 장점이에요.

노조미

그제, 역시 소꿉친구♪

호노카 쨩을 잘 아네.

우미

그, 그렇지는…….

그럼, 저는 집에 돌아가서 이 영상을 호노카한테 보내겠습니다. 먼저 실례할게요.

코토리

앗, 우미 쨩…… 아, 가 버렸다.

니코

영상 파일을 보내기만 하는 거면 부실에 있는 컴퓨터 써도 되는데, 답답한 짓을 하네.

에리

영상을 보내는 것보다도, 더 확실한 연습 방법이 있다는 거겠지?

후훗♪

니코

……?

호노카

안녕히 가세요! ……후우.

호노카

아빠, 이제 쉬어도 돼?

응, 알았어. 고마워.

호노카

……응, 좋아!

오늘도 파일이 왔어.

호노카

다들 점점 잘 하게 되네~.

나도 어서 쫓아가서… 아니!

앞지를 수 있도록 힘 내야지!

호노카

(노크 소리) 응?

……네, 들어오세요!

호노카

앗…… 오늘도 미안해!

그럼,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