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허름한 건물에 헬스장 아니고 재활pt전문 1인 운영하는 곳이 있는데

10년 가까이 안망하길래 눈여겨 보고 있다가 

이번에 웨이트 배워보겠다고 등록하러 갔음

난 종이인간이라 재활pt를 찾아간건데,

저기서 하는 재활pt라는게 환자 수준 약골이 받는게 아니라 

운동하다가 다친 중, 고딩 선수들, 운동광들을 위한 곳이었음...

첨에 웨이트 경험없다고 하니까 쓰앵님 좀 당황하시더라

그래서 수영한다고 하니 안심하시면서 회전근개 다쳐서 온거냐 묻는데 민망했음

여튼 현대인답게 거북목, 굽은 등, 햄스트링과 아킬레스 건 짧다는데

그나마 늘려주면 늘려주는 만큼 잘 늘어나는 근육이라 다행이라고ㅋ

아직 초반이라 몸 상태 본다고 스트레칭, 맨몸 운동 위주인데

평소 너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스트레칭 동작인데도

교정 한끝차이로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고

비명소리가 그냥 터져나오면서 뼈와 살이 분리되는 느낌적인 느낌? 

아주 사람 잡는 스트레칭....;;;

빨리좀 가보고 싶어서 웨이트로 근력키우려고 등록한건데

일단 스트레칭으로 조져보니꺼 수영할 때 감각적으로 변화가 있는거 같아

pt세번 받았는데 

수영장에서도 강사님피셜 유연하다는 말 듣는데도

흉통 돌아가는게 이전보다 부드러워지니까 미끌어지는 느낌이 확 달라지고,

킥판 자유형 발차기 머리드는거 개 편해짐 

감각적 변화가 즉각적으로 체험이 되니까

잘하는 사람들, 선수들이 많이 부러워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