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옘 안재본지 넘 오래돼서... 큰맘먹고

이번에는 드릴 다 하고 나서 지쳤을때 하지 말고 초반에 해보기로 결심하고

먼저 웜업자

왼호흡으로 5바퀴 하려고 했는데 4바퀴에서 너무 숨막혀서 일어남 ㅠ

그리구 힘들어서 다운자 한두바퀴 해서 진정시키고(...)

아옘에 도전함

결과는!!!

아 또 모양빠지게 배형은 쪼개지고 접형은 자유영으로 찍혔지만...

pb 달성했어!!!

와와 실화임? 아옘으로 안찍히는 바람에 오는길에 대충 계산해보면서 많이 줄인거 같다 ㅇㅇ 이러고 왔는데

무려 40초 안!!!!!??

이게 딱 반년 전의 pb인데

50초대 티끌만큼 뚫고 존나 좋아했던 기억인데...

넘 기분좋다

무호흡접영이 신의한수였나본데 매호흡접이랑 저렇게나 차이날줄은 몰랐음... 완전 무호흡은 아니고 서너번 호흡한거 같음

그리고 배영할때 벌써 허벅지 터질거 같길래 불안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배평턴에서 벽찰때 힘 제대로 못줘가지고 풀아웃빨 못받고...

이러저러했지만 암튼 기록세웠다 

오늘은 밥안먹어도 배부를거 같지만 그래도 먹을거야

아옘하고 나서는 왠지 요즘 루틴이 되어버린 

킥판부이평킥5, 킥판평킥5, 평풀5를 하고

자킥배킥접킥 등등 차고 영법 조금 했음

평킥-허리 숙이고 점프하듯 차는 느낌에 좀더 익숙해진거 같음

평풀-들쑥날쑥함 뭔가 아귀가 7개쯤 맞아야되는데 1개 맞았다 3-4개 맞았다 가끔씩 잭팟 터진것처럼 7개 맞았다 하는 느낌

접킥-팔쭉펴고 물타기접킥할때 상체가 웨이브를 못하고 끄덕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상체만 문제가 아니라 뒤에서 킥으로 밀어줄때 아래가 아니라 대각선아래 방향으로 차는거 영향도 크다는걸 깨닫

첨부터 아옘으로 달렸더니 계속 심장이 쿵쿵하면서 강습때처럼 쫓기는 느낌 들었음 그래서 드릴할때 페이스가 계속 좀 빨랐음.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음 뭔가 힘들때 받는 스트레스지수가 약간 줄어든거 같음... 단련이 됐나??

암튼 하얗게 불태웠고 내일은 센터 쉬니까 휴식예정...

리커버리는 간만에 쏘야페스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