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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역] 하루카제 메모리얼 박스 특전 소설 - 유키카제 (1 / 4)

큐어코스모(119.206) 2017.05.15 02:43:47
조회 1021 추천 7 댓글 4
														

Tokyo 7th 시스터즈

Some say love, it is flower

- 유키카제 -




글 ・ 모테기 신타로












  석양의 오렌지빛이 싫다.





  "이 세상은 말야, 결국엔 전장이야. 그러니까, 모든 것들을 냉정하게 분석하도록 해. 그리고 자기 목표를 하나하나 순서대로 달성해. 그게 네 행복으로 이어지니까."

  어렸을 때, 나이도 차지 않은 나에게 아버지가 자주 그렇게 말했다.

  아버지의 얼굴은 희미하지만 기억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막 올라간 아이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 남자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외로운 사람이었겠지. 아마 직장에도 가정에도 마음이 편히 쉴 곳 따윈 없었을지도 모른다. 혹은 아버지가 그런 세상을 원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아니나다를까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에게 정이 떨어져, 어린 나를 데리고 친정인 아키타로 돌아갔다. 9년 전의 일이다.

  두 사람이 서류라고 불리는 1장의 종이로 가족이 되고, 그 1장의 종이로 타인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서, 나는 특히 의견이 없었다. 원래 생활을 함께 하기에는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이 아닌 것 같았고, 무엇보다 아버지는 일이 바쁜 사람이었다고 들었다. 듣자하니 연예 관련 일을 했다고 하지만 자세히는 모른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나서부터 어머니는 아버지에 대한 화제를 꺼내는 일이 없었고, 나도 딱히 알고 싶어하지 않았다. 애초에 휴일에도 집에 없었던 아버지를 어떻게 알고 싶어하면 될지 난 알 수 없었다는 것이 본심이었다. 무엇보다 떨어져 사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척을 할 정도로 난 아이가 아니었다.

  "나루미 아카네, 왠지 양쪽 다 성이 아니라 이름같네."

  어머니가 제7신토쿄구 국제공항의 로비에서 그런 식으로 내게 웃음을 건넸던 걸 나는 지금도 확실히 기억한다. 제정신이 아닌 척을 했던 거겠지.

  이 마을로 이사를 오고 나서부터, 어머니는 전업주부였던 지금까지의 수년간을 향한 복수처럼 일에 몰두했다. 일뿐이었던 아버지와 이혼해서, 이번에는 자기가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자각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매주 수요일만은 오후 9시에는 집으로 돌아와, 억지로 손수 요리를 만들어 내게 먹였다.

  나를 향한 죄책감 때문에 무리하고 있는 거라면, 하지 않아도 된다. 어머니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던 적이 있다. 8살 생일 때의 일이다.

  어머니는 순간 놀란 얼굴을 보였지만, 금세 웃으며 '애들은 그런 거 신경 안써도 돼' 하고 대답했다. 아마, 어머니의 이런 부분이 아버지에게는 용서할 수 없는 영역이었을 것이다.

  맞벌이 부부의 아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아버지와도, 나와도 세상에 대해 가진 인식이 다른 어머니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단지, 애매한 가치나 상식, 기준보다도, 아버지의 실제적인 조언 쪽이 도움이 됐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아카네네 집은, 엄마가 마중 안나와?"

  방과후, 저녁노을에 물든 어린이집의 어느 방에서, 같은 반 여자아이가 나에게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다. 어린 마음에, 얘는 어린애일 거라며 순간적으로 단념했으나, 아무래도 나도 애였던 것 같다. 그 직후, 의식적이었든 무의식적이었든 불쾌해져 버린 나에게, 일부 반의 여자 집단이 '무섭다', '어둡다'라는 둥 뒷담화를 하며, 한달 정도 날 무시하게 되었다.

  착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 일에 대해서, 나는 그 아이들을 원망하거나, 정신에 대미지를 입거나 하지는 않았다. 단지 '거북하네' 하고 생각했을 뿐이다.

  아마 이 때 처음으로 나는 조직이나 집단과의 교류, 즉 사회와의 관계성은 개인에게 매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연스레 아버지의 그 말을 떠올렸다.

  ─ 이 세상은 전장이라는 걸.

  그래서 가르침대로, 냉정하게 분석하기로 했다.

  분석 결과, 다음에 누군가에게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웃는다'나 '슬퍼한다' 중 하나를 고르게 되었으나, 그건 시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다. 무슨 일이든 트라이 & 에러는 필요하다. 실패는 그다지 무섭지 않았다. 딱히 가지고 있는 것 따윈 아무 것도 없었고, 잃어버릴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기회는 금방 찾아왔다. 몇주 후, 나를 무시했던 집단의 1명이 어린이집에서 책을 읽고 있던 나에게 완전히 같은 질문을 했기 때문이다. 애들이란 몇 번이고 똑같은 짓을 반복한다.

  갑작스런 일이라 판단 기준은 애매했지만, 아무튼 나는 '슬퍼한다'를 선택해 보았다. 그것도 몇 시간동안 눈물을 흘린다는 행동까지 덤으로 붙여서이다.

  기왕 하는 거니까 하는 이유로 극단적으로 '슬픔'을 표현해 볼 생각이었는데, 아마도 정답이었던 것 같다. 다음주부터 반 여자들의 나를 향한 무시 동맹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어린이집 직원들도 나에게 최저한의 배려를 보이게 되었다.

  최저한의 배려. 그것은 어린이집에서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는 아동을 모아서 합창단을 만드는 것이었다. 알기 쉽고, 별 고생도 없는 근사한 아이디어였다.

  잠시 후 그녀들이 얌전히 무시 동맹을 파기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아마 누구도 아무 생각이 없었을 테고, 나를 무시하는 것의 메리트가 적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을 것이다. 그것뿐이다.

  단지, 이 사건이 있었던 것을 계기로 내가 모종의 교훈을 얻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현재의 내 안에 있는 수많은 교훈 중에서, 처음으로 생겨난 교훈이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기보다 아래를 찾는 것으로 안심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첫 교훈 덕분에 나는 세상에 맞서, 타인에 맞서 헬멧을 쓸 수 있게 되었다. 헬멧이란 분석력을 말한다.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트라이 & 에러를 통해 정답을 이끌어낸다. 많든 적든 어른이라면 누구든 하고 있는 일이고, 나는 그것을 배우는 것이 남들보다 아주 약간 빠른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런 식으로 지금까지의 수년간, 나는 자기 인생에 있어서의 철학과 교훈, 혹은 방법과 해답을 손에 넣어왔다. 그래서일지도 모르겠다. 때때로 아버지를 떠올렸다. 분명 아버지도 이런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았겠지, 하고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아버지에게 세상은 그 말대로 유한하고, 전장이었다. 원하는 것이 있고, 필요없는 것이 있었다. 뛰어난 사람이 있고,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 거기에 선악은 없을 것이다. 있다고 해도 선뿐인 존재 따윈 없고, 악뿐인 존재도 없다. 나 자신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내 마음은 아주 가벼워졌다. 세상이 아주 단순하게 여겨졌기 때문이다. 혼자서 저녁밥을 먹는 것따윈 메리트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는, 나는 성장했다.

  중요한 것은, 즐거운 듯이, 발랄하게, 화려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밝고 화려한 것에 끌린다. 그것이 교훈 둘.

  그러나, 걸핏하면 이 제2교훈은 첫 교훈과 서로 부딪치게 되는 교훈이다. 누구든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는 것은 지치는 법이다. 그러니 약점을 드러내지 않으면 안된다. 자기보다 아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필요했다. 그것은 물론 진짜 약점이 아니라도 좋다.

  내 경우 그것은 단순했다. 자신의 분석력을 타인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것. 즉, 변덕쟁이, 기분파, 직감 타입. 나이에 걸맞는 반응. 대략적인 감각으로 살아간다고 다른 사람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세상 일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적이 될 수 없다. 그것이 교훈 셋.

  그런고로, 어느샌가 나는 어디에 있어도 반드시 그 공간의 중심에 서 있는 인간이 되어 있었다. 이른 바 반의 인기인이라는 위치이다. 다소, 나이에 걸맞게 사려가 부족한 반 친구에게 정신적으로 피곤해지긴 하나, 학교는 나름대로 즐거웠고, 목에서 손이 튀어나올 정도로 갖고 싶은 것도, 무서운 것도 딱히 없었다. 원래부터 나는 욕망이 강한 인간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아마 이것은 어머니의 센스를 물려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딸인 내가 봐도 욕심이 많은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분수에 맞게, 오히려 그런 경향을 좋아하는 부분이 있었다.

  때로 아버지는 어땠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물론 답은 나오지 않는다. 답은 안 나오지만, 감사는 하고 있다. 이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란 사람에게는 없는 도시적인 센스, 표정을 만드는 방법, 약간 신경질적으로 갖춰진 얼굴은 분명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 테니까. 이것도 어머니를 보고 있으면 역설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어머니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 말했던 대로, 내가 싫어하는 건 저녁노을의 색깔, 그것뿐이다. 학교도, 친구도, 어머니도 아버지도, 이 세상도, 나는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다.   중학교 입학식에서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녀의 이름은 '스즈하라 카호루'라고 했다.  처음으로 그 이름을 들었을 때, 멋진 울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동시에 치사하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나에게도 모르는 것은 잔뜩 있다.





  2037년 4월은 평균 기온이 25°C라는 역사상 가장 온도가 높은 달이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니 뭐니 뉴스는 소란을 피웠지만, 우리들 중학생에게는 해마다 늘어가는 꽃가루의 종류 쪽이 더 심각했다. 2037년에 와서도 화분증이라는 알레르기에 대한 특효약은 개발되지 않고, 수많은 일본인은 변함없이 화분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화분증은 현대 질병이라니까…"

  그것은 아주 조금 불안한 듯한 뉘앙스를 품은 목소리였다.

  "현대 질병?"

  "응. 잘은 모르겠지만…"

  첫 프로그램 수업 도중에, 학생들이 연달아 두드리는 키 조작음이 울려퍼지는 단말실에서 옆자리에 앉은 스즈하라 카호루가, 투덜거리고 있는 내게 그렇게 말하고는 포켓 티슈를 건네준 것이다.

  "고마워. 어디보자─, 스즈하라 양, 이지?"

  그걸 내 연기라고는 알지 못하는 스즈하라 카호루는, 내 어깨죽지 근처에 시선을 이동시키면서 그저 작게 끄덕일 뿐이었다.

  "저기, 돌고래 좋아해?"

  "에?"

  "네 홀로컴에"

  카호루의 홀로컴 단말에서 슬립모드일 때 표시되는 홀로씰을 가리키며, 나는 말했다.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건 아닌데…"

  "흐응"

  "…왠지 그냥"

  "그래도, 좀 닮았을지도"

  "에? 뭐가?"

  "스즈하라 양이랑 돌고래"

  내가 그렇게 말하자, 카호루는 당황한 듯한 모습으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다. 변변찮은 은녹색 안경에 김이 서리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피부가 매끈하고 하얀 거라든지, 훤칠하게 길고 가느다란데 둥그스름한 거라든지. 아, 미안, 기쁘지 않았지?"

  "아! 아니… 저기, 그… 기쁠… 지도"

  말문이 막힌 모습으로 소심한 듯이 웃는 카호루는, 중학생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그대로의 아이처럼 내게는 보였다. 너무 무방비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아름다운 것은, 이 세상에 잔뜩 있다. 그것이 개인적으로 좋은지 싫은지는 관계없다.

  나에게 스즈하라 카호루라는 소녀는, 그 때까지의 인생에서 본 적도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인간이 아닌 듯 섬세한 피부. 가녀리고 길다란 목. 중학생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날씬하게 뻗은 얇은 팔다리. 광택있는 남색 머리카락. 그래서 더더욱, 그 자신없는 표정과 행동거지만이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처세술이라고 생각했다. 나와는 다른 방법론의. 보여주는 방식이 다를 뿐. 당황하는 연기. 순수하다는 어필. 나는 당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라는 사인.

  이를테면 그녀가 정말로 무서워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치더라도, 어째서 이렇게 축복받은 소녀가 이 세상에 무서워할 것이 있는지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초등학교 땐, 별로 주위 사람들이랑 잘 지내지 못했거든…"

  그렇게 희미한 자조가 섞인 목소리로 비밀을 털어놓은 것은, 학교에 없었던 합창부를 신설하고, 내가 부장, 카호루가 부부장이라는 관계가 된 6월의 일이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내가 뚜렷하지 못한 인간이니까…"

  연습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의 처마 밑에서 가만히 페트병에 입을 댄 채로, 카호루는 그렇게 말했다.

  "근데, 그래서 기뻤어. 아카네가 합창부 같이 하자고 해줘서… 조금 무서웠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부르는 건 처음이었고, 배짱도 생길 테고, 해볼까 싶어서…"

  "하하, 그럼 배짱은 생겼어?"

  "아직 전혀… 모두와 함께라서 할 수 있는 것 같아"

  "응. 그런 건 나도 마찬가지야"

  한 순간, 진심이 입에서 나와버릴 것 같았다.

  사람은 자신보다도 뛰어난 사람을 무의식적으로 기피한다. 그것이 교훈 넷.

  스즈하라 카호루는 많은 사람들의 기준으로 볼 때, 자기 자신이 타인보다도 뛰어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지 못했다. 신기한 일이다. 보통 가정에서 자랐다면, 미적 감각이나 가치관은 어느 정도 대중들과 닮게 된다. 그런데도 스즈하라 카호루는 어떤가. 자신의 우위성을 완전히라고 해도 될 정도로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았다. 어쩌면, 스즈하라 집안에는 그녀에게 그것을 가르쳐줄 인간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후에 나는 카호루에게 10살이나 떨어진 언니가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오랫동안 이 중학교에서 근무한 지리 교사에게서 듣고, 왠지모르게 그 이유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게, 그 언니가 카호루 이상으로 용모단정, 게다가 두뇌명석하고, 덤으로 육상부의 에이스로 중학교 현 대회에서 우승했을 정도의 운동신경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평소엔 오지 않는데, 취재진같은 사람들도 잔뜩 와서 말야, 그거 정말이지 굉장했단 말이다"

  한숨 섞인 초로 교사의 그런 발언은, 결코 허풍스런 말로는 들리지 않았다.

  단지, 정작 본인이 그런 화려한 세계와는 연이 없는 성격이라, 토쿄의 국립대학에 합격하고 나서는 소문도 들을 수 없다고, 아주 약간 쓸쓸한 듯이 이야기했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인생이 있는 법이다. 하지만, 타인보다도 뛰어나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박해받아 왔음에도, 타인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런 것이 정말로 가능할까.

  나는 더욱 스즈하라 카호루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

  아니, 몰라서는 안된다.

  이 날 이후, 나는 그런 마음이 내 안에서 자연스레 끓어오르는 감각, 그리고 동시에 목구멍이 오글오글 타오르는 듯한 감각을 기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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