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떤 놈이 궁금해하길래, 개념글 가기위해 쓴 것이니 추천바란다.

1. 가장 큰 원칙 = 단체전(팀) 우선권

지난 도쿄올림픽때부터 가장 근간이 되어버린 대원칙이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단체전의 팀 국가에 단식 출전권 2장을 준다. 그러므로 만약 단체전 진출권을 따낸 국가라면.. 단식출전자는 반드시 이 팀명단에 들어있어야 하며, 혼합복식 출전자도 이 팀(단체전)명단에 있어야 3명이 맞춰진다. 단체전에 출전하는 국가는 3인 출전제한에 안걸리려면 단식출전 선수와 혼합복식출전 선수로 팀을 꾸려야 1국가 3명제한 룰에 겨우 맞출수 있기 때문이다.

2. 단체전 출전권 16장

위에 설명한 팀우선이라는 대원칙 때문에 지난 2월에 부산에서 열렸던 팀세계선수권대회가 아주아주아주 중요했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총 16국가가 출전티켓을 얻을 수 있다. 16장의 티켓 배정은 다음과 같다.

(1) 6장은 각 대륙에 1장씩 할당되었다. 대륙별로 알아서 뽑으라는 소리다. 구체적으로는 아시아,아프리카,유럽,북미,남미,오세아니아 - 이렇게 해서 총 6장이다.

* 아시아 선수권(2023) : 중국(남자) / 중국(여자)

* 유럽 팀 챔피언십(2023) : 스웨덴(남자) / 독일(여자)

* 판아메리카 챔피언십(2023) : 브라질(남자), 캐나다(남자) / 미국(여자), 브라질(여자) 

* 아프리카 선수권(2023) : 이집트(남자), 이집트(여자)

* 오세아니아 선수권(2023) : 호주(남자), 호주(여자)

(2) 8장은 지난 2월에 부산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국가들에 배정되었다. 사실상 이 대회가 정말 중요한 대회였었다.

* ITTF 세계선수권(2024) 남자 : 한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대만, 덴마크, 포르투갈

* ITTF 세계선수권(2024) 여자 : 한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대만, 홍콩, 루마니아

(3) 1장은 세계랭킹에 의한 출전으로 할당했다. 위의 14장중에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중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국가에게 주어진다. 이 팀랭킹은 지난 2월에 있었던 부산세계선수권대회 직후 발표된 세계랭킹으로 산정한다고 되어있다. 부산대회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겠지? 참고로 위의 1,2번에서 겹치는 국가가 있을 경우 추가로 티켓이 더 주어진다. 

* 슬로베니아(남자), 크로아티아(남자), 인도(남자) / 태국(여자), 폴란드(여자), 인도(여자), 스웨덴(여자) 

(4) 나머지 1장은 개최국에 줬다. 프랑스(남자) / 프랑스(여자) 

3. 개인전 출전권 70장 (남녀각각 70명임)

개인전 출전권은 남녀 각각 70장의 티켓이 주어졌다. 그러나 70명이 모두 출전할지는 알수없다. 참고로 도쿄는 최종 남자65명, 여자70명이 출전했다.

(1) 32장은 설명안해도 알겠지? 위에 서술한대로 단체전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16개국가에 단식 티켓 2장씩 줬으므로 총 32장의 티켓이 배정되었다. (16X2)

(2) 22장은 대륙별로 분배해서 할당했다. 대륙별로 알아서 뽑으라는 소리다. 구체적으로는 아시아6장, 유럽6장, 아프리카4장, 아메리카5장(남미+북미), 오세아니아 1장이다. 대륙별 올림픽 예선은 현재 진행중이다.

* 아시아 남자예선 : 아이작 퀑(싱가포르), 슈레스타(네팔), 알라미안(이란), 자이드 야만(요르단), 웡춘팅(홍콩), 게라시멘코(카자흐스탄)

* 판아메리카 남자예선 : 산티아고 로렌조(아르헨티나), 마르코스 마드리드(멕시코), 카낙 자(미국), 앤디 페레이라(쿠바) 

* 유럽 남자예선 : 레드짐스키(폴란드), 지오니스(그리스), 블라디슬라브 우르수(몰도바), 즈모덴코(우크라이나), 왕양(슬로바키아) 

* 아프리카 남자예선 : 아루나(나이지리아), 오모타요(나이지리아), 리마나나(마다가스카르), 불루사(알제리) 

* 오세아니아 남자예선 : 델라페나(뉴질랜드)  

* 아시아 여자예선 : 젱지안(싱가포르), 샤사바리(이란), 사하키안(레바논), 변송경(북한), 디마알리(몰디브), 

* 판아메리카 여자예선 : 아드리아나 디아즈(푸에르토리코), 장모(캐나다), 베가(칠레), 젱징(칠레), 아세베스(멕시코) 

* 유럽 여자예선 : 허시(영국), 얼랜드(네덜란드), 지에니(포르투갈), 푸유(포르투갈), 페소츠카(우크라이나), 

* 아프리카 여자예선 : 에뎀(나이지리아), 한포우(카메룬), 벨로(나이지리아), 

* 오세아니아 여자예선 : 프리실라 토미(밴) 

(3) 15장은 세계랭킹에 의한 출전으로 할당했는데, 위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 중에서 세계랭킹이 높은 순으로 최대 15명까지 할당을 했다. 이 세계랭킹은 다음달 6월 18일에 발표될 세계랭킹으로 출전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다음달 6월 18일 랭킹 산정직전까지 랭킹올리기 위해서는 남은 국제대회 결과가 중요해졌다. 포인트가 필요한 선수는 피더든 컨텐더든 가리지 않고 출전해야한다. (물론 이런 쩌리대회에까지 중국은 출전하지 않는다) 노파심에 말하지만 15명까지이다. 위의 1,2번에서 겹치는 선수가 많아서 15명보다 더 뽑을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해도 15명에서 컷~ 하겠다는 소리다. 도쿄올림픽에 왜 남자가 65명이었는지 알겠지?

(4) 1장은 와일드카드이다. (참고로 개최국자격 출전자 2명은 위의 32명안에 포함되어 있다)

4. 혼합복식 출전권 16장

(1) 6장은 각 대륙별로 1장씩 할당되었다. 6개 대륙은 위에 1번에 서술한 대륙별로 1장씩이다.

* 아시아 선수권(2023) - 린가오위안/왕이디 (중국) : CTTA에 의해 제외됨

* 유러피안 게임(2023) - 당치우/니나 미텔햄 (독일)

* 판아메리칸 게임(2023) - 비토르 이시이/브루나 다카하시 (브라질), 호르헤 캄포스/다니엘라 폰세카(쿠바)

* 오세아니아 선수권 (2023) - 지민형/니콜라스 룸 (호주)

* 아프리카 선수권(2023) - 오마르 아사르/디나 메시레프 (이집트)

(2) 4장은 올림픽 예선대회를 통해 티켓을 배부한다.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4개 혼복조에 배정되었다. 이 대회는 참가 제한 규정이 있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의 혼합복식 올림픽 예선대회는 지난 4월 체코에서 열렸다. 4강 진출자는 다음과 같다. 

* 알바로 로블스/마리아 샤오 (스페인), 이종식/김금영 (북한), 웡춘팅/두호이켐 (홍콩), 크리스티안 칼슨/크리스티나 켈베르그 (스웨덴) 

(3) 5장은 세계랭킹에 의한 출전으로 할당한다. 위에 속하지 않은 혼복조 중에서 지난주 5월 7일에 발표된 혼복조 세계랭킹에서 순위가 높은 5개 혼복조가 차례로 티켓 배정되었다. 단, 1,2번과 3번이 겹칠 경우 각 국가의 선택에 맡기며, 빈 숫자만큼 세계랭킹에 의해 추가로 선발한다. 

* 왕추친/순잉샤 (중국),  하리모토 토모카즈/하야타 히나 (일본), 임종훈/신유빈 (한국), 린 윤주/첸 슈유 (대만),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쇼치스 (루마니아), 난도르 에크세/도라 마다라즈 (헝가리) 

(4) 1장은 개최국이 가져갔다. 알렉시스 르브론/지아 난 위안 (프랑스) 

끝으로 단체전 출전권을 따낸 국가들은 자기들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단식 2명을 선발한다. 중국은 독자적인 CTTA 포인트로 선발하는 등 자국내 기준으로 선발한다. 물론 대원칙은 어떤 국가든지간에 세계랭킹이 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