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찡찡글.. - 태고의달인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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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일반] 장문의 찡찡글..앱에서 작성

곳폽

2024.05.01 19:44:50

조회 208 추천 2 댓글 16

시험때문에 한동안 오락실을 안가다가

오늘 첫 시험치고 망쳐서

그냥 내일 시험 생각안하고

오락실로 가서 태고가 하고싶었는데..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실력이 저번보다 훨씬 안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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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초견에 클리어했던 곡들도

클리어가 안되고

저건 심지어 코인을 좀 넣고

몇번해서 나아진게 저거지

그 전에는 정말정말 안됐고

특히 왼손이 북을 제대로 안치고

허우적대는 느낌을 받았음..

한 10코인 좀 넘게 계속 했을때

저번에 클리어했던 곡들이

겨우겨우 다시 클리어 되기 시작했음..

이전까지는 손풀기 좀만 하고

원래 실력으로 돌아간 다음에

이것저것 기갱하고 새로운 곡도 해보고 하는데

이번엔 새로운 곡 해봤자

잘 보이지도 않을거 같아서

정말 해본곡만 이것저것 하면서

원래실력으로 올린 느낌이 아니라

실력이 낮아졌다가 다시 올린 느낌을 받았음..

지금까지 실력이 쭉쭉 오른게

물론 상대적으로 좀 못할때라 그렇고

이제 잘 안오른다는게

다른 의미론 실력이 전에 비해서는

엄청엄청 올랐다는거는 맞지만

전에 클리어한 곡들도

겨우 성공한 거라 그런지

실력이 더 낮아졌을때

클리어가 되냐 안되냐

여부가 갈려버리니까

멘탈도 뭔가 같이 갈려버렸네 ㅠㅠ

그리고 또 치다보면서 느끼는건데

좀 세게치고 팔의 체력이 좀 부족한건지

기다랗게 내려오는 기차가

힘이 빠지면 정말 팔이 안움직이더라..

정확히 말하면

내가 지금 제대로된 방식으로

적당한 힘으로 올바르게 치고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그래서 그런지

뭔가 자신감이 더 떨어진거 같다..

이전까지는 박치기 공룡마냥

"하하 코인 박치기다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으셈 ㅋㅋ"

하면서 쳐도 실력이 잘 늘었는데

이제 슬슬 아무생각없이 하면

안될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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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꽤 많이 해서 그런지

아예 성과가 없는 건 아니구

전에 했던곡 금딱 받거나

막 네다섯판 해서 겨우 별가루 클리어도 하고

초견에 곡 클리어하기도 했어

리듬게임하다보면

잘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을텐데

괜히 너무 실력 상승에만 신경쓴거 같기도 하네

다들 이런 경험정도는 가지고 있겠지..?

그래도 다들 태고를 하고있고

나도 계속 태고를 하고 싶은걸 보니

모두 태고를 좋아하는건 맞지 않을까?

아직 태고 많이 안했으면서

괜히 찡찡거리고 한탄 하는 글을

되게 길게 써서

다들 열심히 하는데

뭔가 좀 초치는거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뭔가 이렇게 찡찡대고싶었어...

다들 긴거 읽어줬으면 고맙고

아니어도 괜찮고

그냥 다들 태고 열심히 하자

재밌잖아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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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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