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갤럼들 비판에 비해 나는 만족스러운 결말이었음.

특히 남주의 성장을 가장 돋보였는데 사실 공부만 하고 아무런 흥미가 없던 남주는 우연희를 만나 이런저런 사건 사고를 같이 보내면서 

자기도 우연희를 좋아하지만, 신분부터 자기랑 어울린 여자가 아니라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말에 그도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기로 하고 그녀에 대해 감정을 솔직해지기로 했고 그 결과 스키장에서 아무런 흥미가 없던 남주는 우연희를 위해 교환 학생까지 신청하며 그녀랑 같이 있는 선택을 했고

우연희도 지금까지 밝은 척 살아왔지만 남주를 만나 자신의 속마음을 털고 그에게 조언과 진심으로 자길 생각하는 마음이 닿아 아버지한테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말하면서 그와  악연을 끝내는 큰 역할을 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이 드더라

사실 다들 연희&유리 관계가 나아진 것도 없고 뭔가 흐지부지 끝냈다라는 게 아쉽다고 하지만 나는 오히려 유리 서사까지 풀면 전개 자체가 급전개를 생각해 

과감히 유리와의 화해는 유리한데 돌리는 선택을 한 게 아닐까 느껴진다.

사실 그녀랑 지내면서 돈 쓰는 걱정이 많던 남주는 돈보단 우연희울  생각하는 쪽이 더 많아지는 모습에 

남주도 성장했구나 느껴지고 둘이 키스할 때 속으로 얼마나 행복했는지 ㅋㅋㅋ

그리고 둘이 헤어지지 않게 어머니의 리스펙에 다시 한번 존경을 표했고 끝으로 우연희가 남주 가족을 만나러 행복한 표정을 지을때 속으로 눈물이 나오더라 ㅠㅠ

사실 뽕이 차서 단점을 쓰기도 싫고 지금 이 좋은 기분을 남기고 싶어서 쓴 글이긴 해도 내 기준 이 정도면 훌륭한 스토리 전개라고 생각함

이제 유리 뽕 취하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