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여친은 솔직히 폼도 고점이고 내용도 잘 만들었고 인기까지 겹친 작품이고

첫눈은 백야가 까이고나서 급하게 만든 스토리니까 넘어가면 남는게 기억을 노래하는 인형인데



그냥 초반 전개에서의 빌드업이 상당히 길음 평화로운 일상같은 내용을 계속 진행하면서 가끔씩 떡밥 던지면서 게임의 절반 이상을 보냄 그러다가 막판에 떡밥들 다 처리하면서 터뜨리는식의 구성인데

저렇게 잔잔하고 천천히 전개되는게 극히 드물어진 상황에서 저런 작품을 보고싶기도 하고 개성이 있다고 생각도 하지만 그냥 빨리빨리 자극적인거만 찾는 사람들에게는 늘어지는 작품인거고

실제로도 초반 절반을 조금이라도 잘못 만드는 순간 후반의 절반이 급전개라고 까인다거나 할 수도 있는 작품이기도 함

이런 밸런스가 외부의 도움도 있었다지만 어떻게든 잘 맞춰진게 미래여친인거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번거가 잘 되어서 언젠가 백야까지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함



최근에 이런 유형이라면 툴레나 조금 더 이전의 여름꽃이 특히 초반에 떡밥을 가져왔다가 중반에 소녀랑 같이 돌아만 다니다가 마지막에 불꽃놀이랑 같이 다 터뜨리는게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여름꽃도 빨아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중반에 늘어진다는 말은 존재했던거 생각해보면

그냥 빨리면 빨리는거고 까이면 까이는거지 이런 스토리 전개가 잘못되었다거나 그런건 아니지 않나?다만 짧게 자극적으로 가는 작품들에 비해서 분량이 많아지니 비용이 많이 들어갈수는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