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을 볼 때마다 생각했다.

“마족은 무슨 맛일까?”

이종족 섹스가 궁금하다고.

어찌보면 참 병신같은 생각이지만, 솔직히 누구나 한번쯤은 해 봤을 생각이다.

순결한 미녀 메이드 시종.
고결한 유부녀 드래곤.
개보지 마족.

이 얼마나 꼴리는 울림인가!

판타지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종족이 존재하고, 그 종족들의 특성은 다 다르다.

보지의 질감도 모두 다르겠지.

“당장 따 먹어주마.”

모든 이종족들을 섭렵하는 것!
하나도 빠짐없이 야스하는 것!

그것이 나의 오래된 꿈이다.

위이이이잉-

그것을 위해 나는 끊임없이 노력했다.

6년간 공부하여 소울대 양자역학과에 입부하였고,

20년간 연구하여 시공간 이동에 대한 위대한 발견을 이륙하였으며,

그동안 매일 젤크운동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극태 쥬지.

그리고 천재 매드사이언티스트.

그게 바로 나, 거근식이다.

위이이이잉!!!

“거칠게 돌아가는구나!!”

내 인생의 업적. 시공간이동기가 드디어 작동하기 시작했다.

코어가 부르르르 떨리면서 부팅되는 시공간 이동기.

드디어 이세계 야스로의 첫 걸음이다.

“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한 사람의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간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

참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암스트롱이 달에 첫번째 발을 딛은 것과 같이, 나도 이세계에 차원을 넘나드는 야스의 첫 발돋음을 이룬 거니까.

“간다아아아아앙!!!!!!”

가즈아!!!!

위이이이이이이잉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