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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아포칼립스물 1화 감평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십니까?

윾동망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18: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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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잠에서 깬 이창은 심한 두통에 신음했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침대에 누운 채로 이마에 손을 대보니 열이 펄펄 끓었다. 


'코로나라도 걸린 건가….'


몰아치는 추위와 함께 전신의 근육이 근력 운동을 한 것처럼 당기듯이 아팠다. 그 와중에 수분기 하나 없이 바싹 메마른 목도 따끔거렸다.


“타이레놀…, 타이레놀 어디 있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이창은 커튼 사이로 희미하게 들어오는 잿빛을 광원 삼아 책상 위에 놓인 약통을 뒤졌다. 하얀 알약을 찾은 이창은 방구석에 굴러다니는 물통을 찾았다.


꿀꺽꿀꺽.


타이레놀 두 알과 함께 2리터짜리 생수를 다 비웠다. 메마른 논에 물을 대듯이 전신에 생기가 맴돌았다. 갈증이 해결되자 그나마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을 마시면서 어제 일을 떠올려 보려 했지만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건 평소처럼 근처 편의점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쓰러져 잔 것뿐이었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런가...'


혹시나 싶어 창가로 다가가 커튼을 걷어내고 창문을 열었다. 순간 이창은 눈을 크게 떴다. 


밖은 마치 안개에 잠긴 듯 뿌옇게 흐려져 있었다. 주변의 건물은 희미한 실루엣만 어렴풋이 보일 뿐이었다.  


"안개가 무슨….“


보통 여름철에 안개가 이렇게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짙게 형성되던가? 


밖에서 흘러들어오는 공기는 축축하고 불쾌했다. 피부로 스며드는 한기와 습기가 오싹했다. 


평소 같으면 신림동 근처인 터라 재수생들의 목소리로 가득했겠지만 지금은 그 흔한 인기척조차 들리지 않았다. 


-끄어어억….


대신 군데군데서 기괴한 울부짖음이 들려왔다. 사람의 비명 같기도 하고, 동물의 울음소리 같기도 했다.


‘…이게 뭔 소리야?’


그 순간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이창은 숨이 멎을 뻔했다.


안개를 뚫고 검은 실루엣들이 비틀거리며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사람처럼 생겼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뭔가 어색하고 기괴했다.


"사람 살려!"


그때 멀리서 고함 소리가 울려 퍼졌다. 소리가 난 쪽을 보니 한 남자가 미친 듯이 뛰어오고 있었다. 그 뒤로 검은 그림자 같은 무리가 따라붙어 있었다.


"사람 살리라고! 이 씨발 새끼들아!“


사내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며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뒤따라온 사람들은 금세 남자에게 달려들어 덮쳤다.


이창은 숨을 삼켰다. 사람인지 좀비인지 모를 무리가 남자를 붙잡았다. 남자는 처절하게 몸부림쳤지만, 전부 의미 없었다.


“끄아아아악!”


사람들은 남자의 몸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생생하게 들려오는 살점이 찢기는 소리에 속이 뒤집힐 것만 같았다.


'좀비인가? 아니, 좀비라고 보기엔 너무 움직임이 빨라. 그럼 뭐지? 사람이 사람을 산 채로 잡아먹는다고?‘


격렬한 공포에 사로잡힌 이창은 벌벌 떨리는 손으로 창문을 닫고 커튼을 쳤다. 하지만 창밖의 참혹한 광경은 눈을 감아도 선명하게 떠올랐다.


"하아…. 하아…."


이창은 벽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고 식은땀이 온몸을 적셨다. 두려움에 몸을 떨면서도 정신은 이상하리만치 또렷했다.


이 상황이 현실이라는 걸 받아들여야만 했다. 세상은 멸망했고, 길거리에는 좀비들이 떼를 지어 돌아다니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밖으로 나갔을 지도 모르지만, 올해로 24살이 된 이창은 하남자 중의 하남자였다.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맞서는 게 아니라 회피한다. 타인이 위난에 처해도 내게 불이익이 오는 게 아니라면 나서지 않는다. 


때문에 이창은 섣불리 밖으로 나가는 대신, 눈을 감고 중얼거렸다.


“진정해…. 진정하자….”


심호흡을 하며 이창은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켰다. 


스마트폰은 정확히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던 날짜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후였다.


일주일을 내리 잔 것만 해도 신기한데, 설상가상으로 시간은 오후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새벽이 아니라 오후 2시였다. 여름철, 거기에 한낮임에도 안개가 이렇게 짙고 쌀쌀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았다.


사실 그보다 더한 문제는 따로 있었다. 긴급재난경보 문자와 함께 가족들로부터 온 전화나 문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것이다.


혹시 몰라 이창은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봤지만, 통화량이 폭주해 현재 통화가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만 흘러나올 뿐이었다.


재빠르게 이창은 인터넷에 들어갔다.

다행히 아직 인터넷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구글에 들어가자 실시간 인기 검색어부터 난리도 아닌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 농무 현상

2. 좀비

3. 지구 멸망

4. 광견병 바이러스

5. 미국 폭동


이창은 어안이 벙벙해져 일주일 전에 올라온 뉴스들을 가장 먼저 훑어보았다.


-속보입니다.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및 전 세계에 농무 현상과 함께 광견병 바이러스의 변종이 급격히 전파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휴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약자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라며….


질병이 유행할 때마다 늘 반복되던 레파토리였다. 


여기에 외신 뉴스들은 전 세계에 발생한 안개 현상과 함께 폭동으로 인해 군이 투입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광견병 바이러스의 변종?’


말이 광견병이지, 외신 뉴스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사실상 영화 속에 등장하는 좀비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였다.


지성이 없고, 근처의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감염자에게 물린 사람은 또 다른 감염자가 된다.


-현재 전국의 감염자가 몇 명인지조차 제대로 파악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한재열 정부의 무능이라고 볼 수밖에….

-다른 국가들도 전례없는 판데믹에 대처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한재열 정부가 왜 나옵니까?

-현재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어떻게 됩니까?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는 증거가 있는데, 이게 어떻게 괴담입니까? 마스크를 써도 돌파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일주일 전에 방영된 토론은 개판이었다. 이창은 이 외에도 뉴스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정보를 얻었다.


그리하여 얻은 정보는 다음과 같았다.


그가 잠들어 있는 일주일이란 시간 동안 안개가 퍼졌다는 것. 안개를 들이마신 사람들 중 일부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람을 공격하는 괴물로 변했다는 것. 그리하여 전 세계가 지금 패닉 상태에 빠졌다는 것이었다.


[생존 갤러리]


이창은 평소에 활동하던 생존주의자들의 갤러리에 들어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심심풀이 삼아 활동했던 커뮤니티였다.


-오늘 올라온 게시글, 315개


생각보다 올라온 게시글의 수가 꽤 되었다.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숫자라고 생각하면 턱없이 적은 수였지만, 생존자들 중에 인터넷이 되지 않는 자들도 있을 테고 이 게시판의 존재를 모르는 일반인들도 될 테니 딱히 이상한 건 아니었다.


도움을 요청하거나 쓸데없는 글들을 제외하고 몇 가지 눈에 띄는 글들을 클릭했다.


[멸망 대비해서 식량 비축 안 해둔 흑우들 없제?]

(사진)

-앞으로 3년은 든든하다 ㅇㅇ 이 정도면 생붕이 평균 ㅇㅈ?


-ㅇㅇ (112.133) : ㅅㅂ 개부럽네…. 난 이제 식량 일주일 치밖에 안 남았는데….

-글쓴이 : 그러게 평소에 비축 해뒀어야지 ㅋㅋ 한 명 재꼈고 77ㅓ억 

-스캐빈저7 : 글쓴이 너 어디 사냐?

-글쓴이 : 알면 뭐하게 ㅋㅋ 와서 약탈이라도 하게? 여기 깡촌이라 와봤자 찾지도 못할 거임 ㅇㅇ


[우리 할머니 좀비 됐다 ㅅㅂ]

-동네 마트 갔다가 한 아저씨한테 물렸다고 해서 일단 소독하고 약 발라드렸는데, 아침에 보니까 내 방문 앞에서 머리로 문 부딪치고 계신다;; 나 어떡하냐?


-ㅇㅇ (132.572) : 일단 묶어서 제압 ㄱ

-글쓴이 : 말이 쉽지. 괜히 제압하려다가 나까지 물려서 좀비 되면 어떡함???

-벙커맨 : 이건 살아남으려면 큰 결단 내릴 수밖에 없다. 방에 야구 배트 같은 거 있냐?


[내 생각엔 안개가 판데믹 원인 맞는 거 같다.]

-일주일 전에 안개 발생하고 나서부터 확진자들 폭증한 거 생각하면 안개랑 좀비 바이러스랑 분명 연관성 있는 듯. 한 가지 확실한 건 안개는 안 마시는 게 좋다는 거. 생붕이들도 조심해라.


-고능아 : 역시 음모론은 생평 ㅋㅋ 안개는 그냥 수증기인데 뭔 바이러스랑 관련이 있음? 진짜 알지도 못하면서 입 터는 거 역하네 ㅋㅋ

-글쓴이 : 그럼 좀비 바이러스가 실존하는 건 말이 되고? 음모론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좀 시야를 넓게 봐라.

-ㅇㅇ (117.82) : 나 안개 마셨는데 그럼 이제 좀비 되는 거냐?



이창은 생존 갤러리를 보고 세상이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건 행정체계가 무너졌다는 점이었다. 희망을 갖고 국회의사당과 용산 대통령실로 향한 이들이 올린 글에는 절망이 가득했다.


개인용 벙커로 이동한 건지, 아니면 단체로 죽어버린 건지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건 정부가 더 이상 제 기능을 못한다는 점이었다.


이건 단순히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인 듯 했다. 


‘그러고 보니 군대는 어디서 뭘 뭐하는 거지?’


아까 전에 뉴스를 검색했을 때도 계엄령 선포 같은 건 나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비상계엄을 선포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말이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정리하면 결론은 하나였다.


‘구조대는 오지 않는다.’


기댈 곳이 없어졌다.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든 혼자 살아남아야 했다. 이창은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일단은 집에서 버텨야겠어…."


침착함을 되찾은 이창은 현명한 선택을 내렸다. 당분간은 원룸 안에 틀어박혀 고립을 견디는 수밖에 없었다.


일단 수도와 가스, 전기가 끊기지 않았는지 확인했다. 다행히 아직 사태 초반이라 그런지 셋 모두 끊어지진 않았다.


이창은 생존 물품들을 꺼내 정리하기 시작했다. 비상식량과 생수 등을 체크하고 무기로 쓸 수 있는 물건도 찾아서 손에 익히려 노력했다.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해야 했다. 앞으로 얼마나 버텨야 할지, 이 아포칼립스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상상만 해도 큰 악전고투가 예상되었다.


식량 재고를 계산해보니 현재 비축량으로는 최대 2주 정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든 밖에 나가 물자를 구해와야만 했다.


여기에 식칼과 방범용으로 사둔 야구 방망이까지 있으니 안심이었다. 적어도 좀비나 약탈자를 공격할 수단을 두 개는 갖췄다는 소리니까.


"후우..."


한숨을 내쉬며 이창은 소파에 앉아 잠시 눈을 감았다. 머릿속은 온갖 걱정으로 복잡했지만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그저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할 뿐이었다.


이창은 커튼을 살짝 걷어 창밖을 응시했다. 여전히 바깥은 안개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번 학기 복학은 물 건너갔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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