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데만 집중하려면 필요해.

선인세가 필요한 작가도 분명 있고.

매니지 일이 뭐랄까....

매니지쪽 직원 한명이 작가 10명 담당하면서 기계적으로 하기에는 나름 괜찮은 일이거든?

그 직원도 그거만 전담하니까.

근데 작가가 자기 글 쓰면서 그거를 해보면.....

진짜 말이 안됨. 

어디 하꼬 플랫폼 다 연락해서 글 올리고 이런거

플랫폼마다 다 프로모션 신청해서 (승인이 나든 안나든) 따내려고 하는거

그거마다 다 정산받기

기타 등등....

매니지는 충분히 자기 할 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별일 아닌거 같다고 가족 한명 동원해서 그 일 해봐라.

최저시급도 안나와.

비율도 기성작가 되고 작품 할수록 점점 유리하게 간다.

초짜때는 유료화고 뭐고 타플이고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정도 받아가도 난 별로 아깝단 생각 안들더라.

비율이 아니고 고정급이면 좋겠지.

대신 고정급이면 리스크도 안 질거야.

선인세 이런거 다 없어지고,

니 작품이 망해도 매니지는 고정급 매월 10만원 가져간다고 해보자.

그럼 매니지 입장에서도 죽어라 프로모션 요청하고 이런거 거의 필요가 없거든

잘돼봐야 10만원인데.

비율이 얼마냐의 문제지, 비율로 가져가는게 이상한 건 아님.

이건 스포츠에이전시건 엔터테인먼트건 다 비율로 가져가는 이유가 있음.

그래야 걔네도 더더더 수익을 높이려는 식으로 같은 배를 타게 되거든.

암튼 매니지 너무 미워하지 마라.

직원 아니야. 작가로서 말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