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30분 기상했다

순간 더잘까 1출 11배 배당 만들고 그냥 일 나가지말까 찰나에 5분동안 수십번 고민하다가

화장실로 들어가 대충 씻고 5시쯤 집에서나와 5시 5분에 첫차타고 인력사무실로 출발

5시 35분쯤 사무실에 도착해서 소장에게 인사후 커피한잔 먹으면서 10분간 대기했다

인력소장에 호명을듣고 인력거 9명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했다

30분걸려 현장도착후 아침 점심을 사먹어야해서 작업복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그냥 함바가 먹기싫어서 현장근처 gs25로 입갤

작업복 입은 나를 멸시하는듯한 알바생의 표정 안봐도 느낄수있었다

나는 속으로 말했다 - ("씹새끼 토쟁이되서 씹오링 노가다꾼 기원")

육개장사발면과 빵 쥬시쿨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아침 조회와 체조후

조편성을 하여 인력거 4명과 작업시작

1시간정도 열심히일한후 담배한대 피자해서 흡연장에서 쉬던도중

같이 일하던 (30대 40대 인력거 1과 인력거 2가) 라이브 스코어를 보고있는것을 목격했다

인력거들은 모두 똑같은 도박중독자 엠생일 뿐인건가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반장님 어디가셨어요 묻고싶은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냥 참았다

일하는 내내 씹새끼들 느바 어디갔을까 궁금증이 들었지만 차마 묻지는못했다

도박할떄보단 아니지만 열심히 일하다보니 시간이 잘가서 어느새 11시 20분쯤되서 밥먹으러 갔다

함바식당이 존나 멀어서 그냥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떄우고 창고에 낮잠을 자려고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인력거 1과 인력거 2는 누워서 라이브스코어를 보며 가슴을 졸이고있었다

씹새끼들 건승해라 라고 마음속으로 말하고 취침에 임했다

꿀낮잠을자고 12시 50분쯤 일어나서 오후 일과 시작

인력거 1과 인력거 2는 보스턴이 개발리고있어서 한폴낙 각이라며 한숨을 쉬어댔다

오후에도 열심히 일하고 (2시쯤 쉬는 시간이 되자 인력거 1과 인력거 2는 보스턴이 4쿼터에 기적같은 극장승을했다며 골스막폴남았다고 존나게 좋아해댔다)

그리고 두시 반쯤 일을하며 다시 라이브스코어를 확인한 인력거 1과 2는 (아테토쿰보에 매운맛을 보고 한폴낙을 당했다 )

집구석에있었으면 나도 저랬겠지 하며 위안삼았다

오전 오후 빡빡하게 작업을해서 담당기사가 고맙다며 4시쯤 일찍 퇴근했다

4시 50분쯤 사무실도착해서 11만 7천원을 받았다 오랜만에 땀흘려서 번돈이라 기분은 좋았다

토아덩 하고싶은 욕구를 존나게 참고 배달대행으로 파파존스 피자 45% 할인해서 쳐먹고 배불른김에 노트북으로 글싼다

아 그리고 도박을 안한건 아니다 피자값 입금하다가 삑돌아서 만원충전해서 현캐마핸 전자랜드 1쿼승갔다가 만원 씹순삭당했다

도박 금액이 준 것 일 나간것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는 하루였다

도박 끊을수 있긴 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