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랏 클럿 지방관에만 앉으면 왜 자꾸 역심을 품을까 나름 수도권에 지방관이다 이건가

아무튼 전에 임명했던 괜찮았던거 같이 보였던 애도 역모를 꾸며서 모가지 날려버림

주 예수 곁으로!

왜..또...

하여튼 수도권에 권력만 잡았다 하면 그냥 아주 

막둥이가 될지도 모를 딸래미가 태어났다!

만세! 

여동생은 어디 30세 아저씨한테 16살인가에 시집갔는데 이 딸은 시집 잘보낼거임 아무튼 잘보낼거임

겨울 눈 내리는 소리가 창문에 스산히 스치운다

내정을 닦은지 4년 

우리가 허접한지 니들이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것이다

선왕의 복수를 위해 오늘을 기다렸다 이말이야

노스레오데 역시 심상찮은 분위기에 1개 군단을 위로 올려서 대비하려 했지만

갈고 닦아온 스트랏 클럿의 첫번째 희생양이 될 뿐이다

선왕 륀의 이름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숲과 숲 사이 

야트막한 초원에 자리하는걸 좋아함

적들 역시 궁병대를 먼저 내보내 사격전을 펼쳐보지만

장국병의 화살 축복에 그저 한없이 녹아내릴뿐

결국 빗발치는 화살을 뒤로한체 과감하게 돌격해온다

아군은 모루를 2선으로 세워 최대한 버티기에 들어간 진형을 짜뒀기 때문에 괜찮을거 같긴한데...

사격에서 열세인 적들이 투창기병까지 동원해서 중앙에서 사격을 펼치다 빠지려는걸 아군 기병대로 싸먹고

그와 거의 동시에 보병진들끼리 충돌도 시작

적들은 아군 기병대의 흔들기와 장궁병의 사격에 다시금 전열이 흐트러졌다

기병대를 막으랴 중앙을 뚫으랴 

사격을 피하랴 정신이 없는 적들

이 타이밍이 기병대가 날뛰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로한의 기마대처럼 달리는걸 찍고 싶었는데 까먹었음

베르세르크들은 화살을 온몸으로 맞아가며 중앙을 뚫기위해 돌격

이거 돌격해 들어올때 모루 뚫리는줄 알았다

보병들은 이미 육박전에 들어갔고

적 장군 역시 중앙 모루를 뚫기 위해 직접 지원간 상황

아군 기병대는 적 후방을 죄다 도륙내면서 달리는 중

어떻게든 기병을 막아내기 위해 보병대가 움직이면 장궁병대가 집중적으로 노려서 후드려까주니까

적들이 나아가지도 물러나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림

그렇게 얼마간 쓰다듬어진 보병들은 또 기병들로 마무리하고

중앙 1차 모루를 뚫는데 성공한 적들

하지만 그걸 대비해서 미리 2선 모루를 더 길게 세워놓은터라 별 상관은 없다

싼 창병들은 어차피 시간버는 고기방패들

그리고 베르세르크들의 돌격을 막아낸 좌익에서 중앙쪽을 향해 쇄도하면서 전쟁의 승패가 결정나기 시작했다

마지막 남은 베르세르크들이 전황을 뒤집어 볼려고 나름 돌격해오지만

가는 도중에 바닥에 시체를 저렇게 깔면서 가더니 결국 탈주해버림

그렇게 적들에게 최후의 기병돌격을 감행하며 승리를 거둬낸다

84명만이 살아서 돌아갔다

에오세드가 왕이 되어 치룬 첫 전투는 완벽한 승리였다

루케스르트 베반부르그 라인은 아무리 못가도 먹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수드레야르와 오크니야르가 언제 또 양면전쟁을 걸어올지 몰라서 불안하기만 한 전쟁

지금 북상하는 적 군단을 끊어내면 사실상 노스레오데 왕국도 병력이 크게 없을테니 걱정은 없는데... 

위탄 에르데 역시 꼭 먹어야할 마을 중 하나임

스트랏 클럿은 무사히 륀 왕의 복수를 끝낼 수 있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