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의 기습 남침! 시에나 대 위기!

사악하기 그지 없는 메디치 가문의 야욕을 꺾고 수도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그러거나 말거나 베네치아를 필두로 한 연합군은 프랑스로부터 나폴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고, 찝찝하지만 더 이상 연합을 유지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모두 해산하고 뿔뿔이 흩어졌다

이제 그들 모두는 옛 전우와 칼을 맞대며 이탈리아의 패권을 잡기 위해 만인의 투쟁을 벌일 것이다...

군웅할거의 시대가 도래했다

다시 토스카나로 돌아와, 놈들이 정신을 차리기 전에 공성전으로 수도를 함락시키자

지도자에게 밤의 투사 특성이 붙어있기 때문에 야간 전투에서 지휘력 보너스를 받는다

너무 어둡잖아

됐음

포격 개시!

성문이나 벽이 아닌 그 위에 올라가 있는 적을 노리고 사격을 가했다

왜냐면 이 대포는 서펜틴이기 때문이구연... ㅎㅎ

대 건물 딜량이 고작 10이다

결국 주공은 성문으로 해야 한다. 그나마 적의 포화를 견딜만한 검방보병을 먼저 앞세워 성문을 부수고

장창병까지 집어넣어서 꾸역꾸역 밀어붙여 함락시킴

나폴리에서의 패배는 프랑스로 하여금 새로운 동맹을 찾으려는 노오력을 하게 만들었다

그 상대는 종전까지만 해도 피튀기는 싸움을 벌였던 스페인으로, 그라나다에서의 회담을 통해 프랑스-스페인간 동맹을 성사시키고 나폴리의 분할 통치를 결의했다

한편 피렌체 치하의 시에나...

시에나 공화국에서 고용한 콘도티에리 부대가 도시를 탈환하기 위해 왔다

그 때 빠꾸먹인 그 놈인듯

형 대신 피렌체에서 업무를 보던 후계자,

린민의 영도자(Capitano del Popolo; 민중대장) 조반니 데 메디치를 불러

대충 자전을 돌려서 쫒아냈다

더불어 프랑스와의 국교를 정상화하고

베네치아, 밀라노, 볼로냐 등 아펜니노 이북 국가들과의 동맹을 체결해 후방을 안정시켰다

다음은 오르비에토

시에나의 참주(Signore, 팩션 지도자) 판돌포 페트루치는 새로 점령한 이 지역의 민심을 돌보기 위해 잠깐 이 곳으로 내려가 있는 틈에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피렌체 군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다

판돌포 페트루치는 외교적 역량을 쥐어 짜내 동맹국인 교황으로부터 오르비에토 주변에 교황군이 주둔할 것을 약속받았지만,

교황령의 군대가 깊은 잠에 빠진 야밤에, 피렌체 군대가 도시를 공격하여 지원군이 개입할 틈을 주지 않았다

아까와 같이 눈이 침침해서 동틀녘까지 더 기다림. 적은 기병이 태반이다

문좀 열어보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