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을 외교를 통해 어느정도 다져나와함

이제 위쪽을 향해 나아갈 시점임

마침 스트랏클럿과 전쟁 중인 노스레오데 

이 기회를 노려 구트프리드 대왕은 북벌을 추진하려 하지만

끝없이 자신의 실지를 회복하려는 웨스트모링아스 군대 때문에 곧장 나아가진 못하고 다시 룬세스터에 주둔해버림

턴을 좀 날려버린셈

지금 왕의 위치가 잉글랜드인데 잉글랜드쪽은 외교와 내정에 버프, 군에 디버프임

반면 바이킹쪽은 외교와 내정에 디버프, 군에 버프임

이게 딜레마를 잘 드러내는게 전쟁을 걸면 바이킹쪽으로 이동하지만 정작 그 때문에 수입이 줄어듬 

유지비도 늘어나고...

그래서 전쟁을 마냥 할수가 없음

반면 잉글랜드 쪽으로 너무 기울면 갑작스런 전쟁이 났을때 병력보충이 잘안됨

마냥 전쟁을 하기도 안하기도 뭐한 위치인데 내정이 이 꼬라지라서 더 좆다

동맹국이 뭐 해준건 없는데 웨스트모링아스때 군대를 좀 이동시키긴하더라

그래서 생색도 또 낼겸 일단 같이 참전은 해줬음

사실 아직 이스트앵글리아가 큰 위협은 아니라는 판단도 있었음

전쟁을 선포하면 곧장 왕의 위치가 바이킹쪽으로 옮겨짐

딜레마의 시작인거임

양면전쟁이라도 터지는 날엔 내정쪽과 유지비에 디버프가 너무 쎄져서 적당히 잘 타야함

이런 참한 여자는 언제든 환영이다

물론 저 시대상으론 거의 손녀뻘이긴한데 뭐 어떻냐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단 2군단을 궁병 하나 정도만 증편해서 남쪽으로 주둔시켜줌

매우기뻐하면 충성도가 오른다

영향력도 까짐

겁나 좋은거임

보통 신혼이라 매우 기쁨뜬다

하긴 40대 아재가 탱글한 20대 처자를 맨날 끼고 잔다는건데 얼마나 기쁘겠냐 

쉬발 20대인 나도 지금 못하는거를

이새끼들이 하도 깔짝거려서 돈 좀 쥐어주면 나을랑가 싶었음

응 돈주는 호구됐어

아무래도 조질때 그냥 조졌어야 했다

어느새 아들이 16살이 되었음

중세에선 엄연히 성인인셈

후계자의 영향력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사령관 경력을 통해 좀 쌓아두는 편임

이로써 군단은 3개지만 사실상 완편군은 하나인셈

위협이 안될꺼라 여겼는데..

이래서 바다가 중요하다고 그랬나보다

현재 전쟁이 지속중이라 적당히 잉글랜드 편을 좀 들어줘야 지랄이 덜남

어쩔수없음 이건 잉글랜드 편

풍년도 들었구요

이제 나아가면 되는각이구요

우리도 우리 볼일이 좀 있지

이스트앵글리아도 여기저기서 전쟁이 걸려서 바쁜가본데 적당히 눈치껏 휴전합시다 거

공공질서도 줌 개꿀아니냐 이거 

20대 처자의 스킬이 장난이 아닌가본데

여긴 좀 양심이 있는 커플이네

축하한다

좋은 여자를 만났군

저쪽 작은 섬도 판이 요동치나본데 슬슬 저기도 외교를 걸어서 우호자금 좀 빼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