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령이 구미역 주변에 있는 40학급정도 되는 학교였음 ( 전교생 천명정도 )
학교문화도 내 경기도 동기에 비해서 훨씬 좋았고 ( 오히려 경기도에서 배구 강요하고, 이상한 문화들 많고 회식 강요하고 이런게 내가 생각했던 선진경기 이미지랑 달랐었음), 여기는 무슨 엄청나게 터치안하고 개인적이고 필요할때만 대화하고 협력하는 분위기여서 난 너무 좋았음. 문화자체가 없었음. 내가 가장 관심있었던건 조퇴인데 그냥 조퇴 상신하고 사유 개인사유하고 가면 끝. 수업만 끝내고 연가 가용하면 쓰면 끝이였음. 또 업무도 ㅈㄴ 공평하게 나눠서 저연차는 우선 수업에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저연차에게는 매우 가벼운 업무 ( 거의 업무 없음, 그 결재서류를 작성해본적이 없을정도 ) 주고 고연차들이 주로 가져가는대신 (학폭 돌봄 방과후 이런거 ) 성과급 주는 정도..
그래서 나같은 경우 수업끝나면 주에 2회이상 조퇴했음, 수업끝나면 그냥 업무는 할게없어서 수업준비하거나 쉴정도였음 ../.
또 학교주변에 내가 사는 경기도랑 비슷하게 시설 다 있고 ( 수영장, 필라테스/PT샵이나 외식 브랜드 내가 먹었던거 거의 다 있고 등등) 좀 더 크게 놀고싶으면 학교 옆에있는 구미역타고 동대구 30분이면 가고..
애들 상태도 학교 전체적으로 다 평범했음. 학부모들도 그냥 학교돌아가는거에 큰 관심은 없고, 보통의 관심만 있는정도? ( 태클을 아예 안검 )
주변 동기들 대부분이 경기라서 경기학교 썰들어보면 ㄹㅇ 학생은 학생이고 학부모도 ㅈㄴ 근무하면서 절대 볼 수 없는 사람군상들을 많이 들었었고..
물론 내가 발령을 ㅈㄴ 잘난거라는건 느껴짐.. 근데 구미라는 도시 자체가 괜찮은거같음.. 근데 내 인맥은 다 경기도여서 약속 잡으려면 내가 올라가긴 해야함.
근데 이런것도 방학이나 주말에 후딱가따오는 걸로 2년정도를 보냈었는데. 오랜만에 초교갤 와봤는데 경북동지들이 재임용 고민을 많이하고 있는거같아서
나도 한번 물어봄
너희들도 내 상황이라면 경기로 재임용 쳤을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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