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여기서 놀기에는 나이가 좀 있는편이다

암튼

운동이라고는 1도 모르고 평생살다가

나이들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살려고 운동 시작했는데

일단 그당시 스펙이 키 174에 몸무게 85로 전형적인 아재였지

어느날 겨울패딩입었는데 배가 패딩안에 꽉차서 답답한걸 느끼는 순간 현타가 씨게 오더라

그래서 살뺄결심 3달동안 12킬로뺐다

덕분에 금설 탈모? 증상이와서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더라 ㄷㄷㄷㄷ

지금생각해보면 단백질충분히 먹어줬으면 좀 덜했지 싶은데 그땐 무식하게 뺏다

암튼 

그렇게 살만 빼도 훨~ 씬 좋아졌다

몸도 가벼워지고 옷태도 좀 살고

그렇게 1-2년 유지했는데

나이때문에 어깨랑 관절들이 안좋아 지기 시작 운동했겠다는 결심이 생기더라(어깨통증에 엘보우 족저근막염등 종합병원)

그때부터 웨이트 시작

처음 반년쯤하니까 사람들이 한결같이 허리가 곧아지고 어깨가 펴져서 보기 좋다고 하더군

각종 근관절 통증 거의 없어지고 슬슬 자신감이 생기고

이때부터 뭔가 욕구가 생기기 시작해서 스웨샵 같은데 가기 시작(뭔가 자신감이 생기니 그런듯?)

몸이 만들어지니 패션에도 관심이 생겨서 옷도 잘챙겨입고 향수도 관심이 생겨서 니치향수같은거 맘에드는거 사사 뿌리고 다니고

이때부터 느껴지는게 주변사람들 시선도 달라지는게 확실하게 느껴지고 외모에 대한 평가가 좋다

주변에서 슬슬 옷 잘입는다는 얘기도 들려옴

그 뒤로 3년정도 운동을 계속했더니 체형이 완전 변해서 하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내가 보는 시야가 달라진다 

뭐랄까 예전에는 야간 구부정하니까 눈이 몸 앞쪽에 있자나? 무게중심도 그렇고?

뭔가 옆에 돌아 볼때도 거게가 원을 크게 돌면서 돌아가는 느낌이면

지금은 무게중심이 중앙에 있으니 뭔가 시선 자체도 내가 자신감 있는 느낌이 든다 이건 진짜 말로 표현이 잘 안된다

너내가 느껴봐라 똑바로 서서 앞을 바라보면 내 가슴판위에 머리가 올라가있는 느낌이 쩐다

암튼 운동 짬이 되니 가슴도 활짝 펴지고 어깨뽕도 올라와서 

스웨샵다니면 20대 아이들이 눈이 똥그래져서 오빠 어깨 넓다~ 이러면서 안겨온다

그냥 거리다녀도 여자들 시선이 예전과 다른게 확실히 느껴진다 

배나온 아재때 여자들이 눈길도 안주던거 확실히 알기때문에 이건 정확히 느껴져 

이런변화가 3-4년 안에 이뤄진거라 체감이 확실하네

그리고 너네가 제일 관심있는 발기도 예전이랑 비교가 안된다

뚱일때는 아침발기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났는데

요즘은 아침에 발기때문에 깬다 

지금이 오히려 나이가 많은데 

너네 아직 젊잖아 살쪄있으면 일단 살부터 빼고 비싼옷 입으란게 아니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

머리도 예쁘게 자르고 다녀봐라 자신감이 생길거고 

자신감 있는 남자는 주변에서 느끼는 분위기 부터가 다르다

너 자신을 꾸미지않은 상태에서 주변에서 잘 대해주기를 바라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