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 극우적 정치 활동, 막말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총회로부터 면직 및 제명당했다.

백석대신 총회는 지난 8월 30일 총회장 이주훈 목사와 재판국장 박용재 목사 명의의 면직 및 제명 공고문을 내고 전광훈 목사를 '헌법 권징 제1장 제3조 1항~11항, 책벌 6조 2항에 의거 본교단으로부터 면직, 제명 되었음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백석대신 총회는 △신앙과 행위가 성경이나 헌법 또는 본 헌법에 의거 제정된 제 규정을 위반한 행위 △예배 방해 행위 △이단 행위와 그에 동조한 행위 △기독교인으로서 심히 부도덕한 행위 등 11가지 항목을 근거로 면직 제명했다. 또 전 씨는 시벌 받은 중에 또 다른 범행을 자행해 헌법 제94조에 따라 가중 시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 씨는 자신의 소속은 백석대신 총회가 아닌 통합 분열 후 설립한 예장 대신 복원총회를 설립한 교단 소속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