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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폭격이 베트남에서 별 효과없었던 다른 이유

벹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21 21:38:28
조회 276 추천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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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폭격 중인 미 공군의 F-100 전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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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를 폭격 중인 미 공군의 B-52 폭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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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폭격기의 위력적인 융단 폭격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은 2차 세계대전 동안 투하한 항공폭탄+ 사격한 포탄의 무려 3배나 되는 폭격과 포격을 가했음에도 베트콩의 활동을 막지 못 했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베트남전쟁의 결과가 미 공군의 폭격의 실패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미 공군은 무능했다."라고 확단하긴 이릅니다. 롤링썬더 작전 (대규모 북폭작전)과 같이 미 공군은 2차 세계대전 때와 같이 대공망에 의해

피해를 입었을지는 몰라도 북베트남의 주요 전략시설들을 콩가루로 만들어 버리면서 세계 1위 공군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런대 이런 공군이, 베트남전에서 미군을 미친 듯이 괴롭힌 베트콩 소탕작전에선 신통치 못했고, 아래와 같은 일들이 다반사였습니다.


<!-- } SE3-TEXT -->

<!-- SE3-TEXT { -->백마부대가 카오 계곡에 주둔한 월맹군 8대대를 공격하기에 앞서 미군은 F-100 전폭기 89대로 폭격을 가한 후 B-52 폭격기 12대로 17분에 걸쳐

53만 파운드에 달하는 폭탄을 투하해 폭 1킬로 미터, 길이 3킬로미터에 달하는 융단폭격을 가한 후, 곡사포와 직사포 36문이 불을 뿜어 3,671발의

포탄이 카오 계곡에 떨어졌다.

(......)

그러나, 적의 피해는 크지 않았고, 포로 심문을 통해서도 그러한 사실이 입증되었다.

-베트남 전쟁과 나, 채명신 중장 저-<!-- } SE3-TEXT -->

<!-- SE3-TEXT { -->


고작 1개 대대에게 저런 막대한 화력을 투자했음에도, 미 공군은 피해를 거의 주지 못했다고 채명신 장군의 회고록에서는 말합니다. 이 밖에도 많은 문헌들이나

증언에서 미군의 폭격은 "미군이 폭격을 했지만 피해는 적었다."로 묘사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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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의 험준한 바위계곡

<!-- SE3-TEXT { -->베트남 전쟁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땅굴"이겠지만, 이러한 "땅굴"들 말고도 베트남 전쟁에서 끊임없이 연합군을 괴롭혔던 지형은 바위계곡들입니다.

땅굴은 직접 조성을 해야 하지만 이러한 천연동굴들은 그대로 이용만 하면 되었고, 천연암반들은 매우 튼튼해 웬만한 포탄이나 항공폭탄으론 부술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이용하는 베트콩들에게 최고지만, 당해야 하는 연합군들의 입장에선, 어디 있는지 뻔히 아는대도 잡기 힘든 골치거리였죠.

미 공군이 고전했던 것이 이것입니다. 당시 베트콩들이 주요 시설 (의무대, 지휘-통제, 보급)들은 이런 암반계곡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미 공군은

"어디 있는지는 알기에" 안타깝게도 (...) 계속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적었다 시피 항공폭탄은 계곡의 암석들을 부수지 못했고. 그렇기에 폭격은

언제나 비효율적으로 진행되었고 미국은 패배했습니다.

F-100 썬더치프든, F-4 팬텀이든, 잉글리시 일렉트릭 캔버라(이건 주로 호주 공군이 운용)든, B-52든 그 무엇도 베트남에서 별 효과를 주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미국이 암반과 콘크리트를 관통하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개발하는대 강한 동기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그밖에 미 공군의 폭격 실패는 많은 원인들이 있겠지만, 전략적인 목표를 타격하는 "항공 폭격"에서 주요 시설들을 효과적으로 타격 못했으니.

대 베트콩 폭격의 실패 원인으로 "비효율적인 폭탄"을 꼽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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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이 베트남전쟁 이후 개발한 벙커버스터는, 이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되며, 설움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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