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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수보회향(修補廻向), 다시 태어난 성보

임페라토르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6 19: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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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수보회향(修補廻向), 다시 태어난 성보

□ 전시기간: 2024년 4월 4일(목)~2024년 6월 30일(일)

□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 주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 후원: 문화재청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스님)은 2024년 첫 전시로 <수보회향(修補廻向), 다시 태어난 성보>를 개최합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함께 2014년부터 사찰 성보박물관의 운영을 지원하는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사업 시행 10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10년의 발걸음을 기념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수보(修補; 보존처리)하여 진면목眞面目을 되찾은 성보聖寶 등 35건 47점을 엄선해 사부대중에게 선보입니다. 전시를 통해 멸실 위기에서 다시 태어난 성보의 탁월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되살아난 성보를 친견하며 환희심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1부. 가치의 재발견


사찰에서는 성보聖寶를 수호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성보박물관이 본격적으로 건립된 1990년대 후반부터는 안전한 관리를 위해 수많은 성보를 수장고에 비장秘藏하게 됩니다. 도난과 훼손을 예방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성보의 훌륭한 가치를 세상에 알릴 기회를 만들지는 못하였습니다.

다행히 여러 스님과 관계 전문가 등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세상에서 잊힌 성보의 존재가 다시 밝혀지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손상을 입은 많은 성보가 수보를 통하여 고색창연함을 되찾음으로써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숨겨진 가치가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중에는 기존의 국가·시·도지정 문화유산과 비견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문화유산적 가치가 상당한 성보도 다수 있어, 찬란한 한국 불교문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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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불조전 오십삼불도(칠불도)


조선 1725년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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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응진당 석가모니후불도 *보물


조선 1724년

하동 쌍계사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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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국사암 신중도


조선 1781년

하동 쌍계사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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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팔상전 신중도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조선 1790년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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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최초 전시


고려 14세기

대구 용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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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탁의


조선 후기

화성 용주사효행박물관




2부. 진면목으로의 회복

성보聖寶는 나무, 흙, 종이, 비단 등 다양한 재료로 조성되기에 유한한 물성物性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세월이 흐르면서 손상되는 것을 피할 수 없으며 때에 따라 멸실의 위기까지 치닫기도 합니다. 특히, 경전經典, 불화佛畫와 같은 서화류書畫類는 훼손에 가장 취약한 사례로 손꼽히며, 실제로 손상을 입은 성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부터 과학적 방법론을 토대로 수많은 문화유산을 수보修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재질의 특성은 물론 훼손 현상에 적합한 재료와 다양한 도구를 적용하고 최첨단 분석 방법을 개발하는 등 보존과학 기술은 지금도 진일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토양 아래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이 동참하여 잃어버렸던 성보의 진면목眞面目을 회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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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감로도


조선 1790년

화성 용주사효행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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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영산회상도


조선 1718년

해남 대흥사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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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 팔상전 영산회상도 *최초 전시


조선 1715년

김천 직지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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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사 지장시왕도


조선 1724년

구례 화엄사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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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 치성광불도 *최초 전시


조선 1717년경

대구 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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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유산시첩 *최초 전시


조선 17세기

불교중앙박물관




3부. 진단하고 예방하다

상처 입은 성보聖寶의 수보修補보다 중요한 것이 훼손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수보를 마친 성보라고 해도 의사가 환자의 예후를 지켜보듯 보존 상태와 관리 환경을 꾸준히 점검하면서 추가 손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한편, 신성과 생명력을 더하고자 불상佛像과 불화佛畫에 봉안하였던 복장腹藏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장 조사 과정에서 수습된 성보는 현황 파악에 그치지 않고 그 가치와 형태가 후대에도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추가 손상을 예방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보의 현재 상태와 손상 요인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과학적 조사도 선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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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목조지장보살좌상


조선 15세기

예천 용문사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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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소조불좌상


조선 16세기

예산 수덕사근역성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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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권제79-81 *최초 전시


고려 말 조선 초

예산 수덕사근역성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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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량참법 권7


고려 말 조선 초

예산 수덕사근역성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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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 명부전 목조도명존자입상 *최초 전시


조선 17세기

영암 도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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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 명부전 목조무독귀왕입상 *최초 전시


조선 17세기

영암 도갑사




http://museum.buddhism.or.kr/?c=2/12&uid=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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