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최고 사령관으로 문신이 와서

전후 처리 과정이나 외교 같은 것을 맡게 하는 게 맞았다는 거야.

혹시 모를 군사반란 같은 것도 막을 수 있고.

반대로 이게 잘못된 군사 제도 였다는 비판도 있는데

초기에는 그래도 무에 대해 잘 아는 문신이 지휘를 맡으니까

문제가 안 생겼었는데

성종 이후 문치주의가 너무 심해지니까 조광조 처럼 문신으로서는 괜찮아도

무에 대해 까막눈인 자가 지휘관으로 와서 이길 전투도 졌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고.

문신이 지휘했던 게 잘 되었던 경우는 

서희, 강감찬, 권율, 윤관 정도였고

이 제도가 잘못 작용된 경우는 임진왜란때 용인전투때 문신이 잘못 지휘해서 패배한 전투가 있다고 하고.

조광조도 밑에 무신 말 안 듣고 잘못된 군 지휘해서 여진족에게 패배 했다고 하네..

문관 지휘 제도가 김영준 말대로 유능한 군 제도 였냐, 아니면 초기에는 괜찮았지만 문치주의가 심해지면서

문제점들이 생긴 군 제도 였냐?

일단 문제만 생기는 소련의 정치 장교와 달리 어느정도 무에 대해 아는 문관을 지휘관으로 임명하면 나름 유능하게

흘러가는 군 제도 였다고 한다.

(근데 김영준 말대로 문관은 외교나 전후 처리 등을 맡은 것이지 실제 군 지휘는 대부분 밑에 무신들이 했었다고 하네.

김종서도 실제 군 지휘는 밑에 무신인 이순몽이 했고, 윤관도 실제 군 지휘는 밑에 무신인 척준경이 했었지.

이처럼 실제 군 지휘만 밑에 무신한태 맡기면 되는데 조광조나 임진왜란 초기에 문신들 처럼 본인이 직접 지휘하려고 해서

문제가 일어났던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