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차

21년 야로나

22년 8시간 대충 훈련하고

23년에 처음으로 4일 동미참을 받았다.

평상시에는 자율형이라고 분대 별로 알아서 훈련장 돌면서 받는다는데

이번에 장마 때문에 4일내내 학급 통제형으로 그냥 조교들 인솔에 따라가면서 실내 교육만 받음

실내 교육으로 대체되는 훈련들은 동영상 보고 쪽지 시험 보는데 분대원들이랑 같이 푸는 거라서 분대가 협조적인 분위기면 만점 받기 쉬움

야외 훈련 안하니 참 다행이고 좋은데 그래도 훈련장 이동을 하고 거기에 있는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는 형태라서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천국의 계단'은 피할 수 없다.

이게 한 번만 오르면 다행인데 통제형 코스가 좆같이 짜이면

야지(천국의 계단)->안보교육관(제일 아래에 있음)->목진지(천국의 계단)

쭉 올라갔다가 쭉 내려와서 다시 쭉 올라가는 애미터진 이동 코스가 짜여서 심하게 저질 체력인 돼공들은 괴로울 수 있다.

괴담인지 진짜인지 모르겠는데 계단 오르다가 토했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사격 관련해서는 영상모의사격이랑 하루만 하는 실탄영점사격이 있는데

영상모의사격은 그냥 게임이다. 즐기면 된다. 자기 사로에 가까이 있는 적만 쏴도 반타작은 한다.

실탄영점사격은 마지막날에 했는데 5발 쏴서 4발 탄착군 모이면 합격인데 본인은 3발이여서 불합격함 ㅜ

다행히 이 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학급 이동이 지연되면서 훈련 과목 줄이고 평가 상관없이 전부 4시 퇴소시키는 걸로 바뀌어서 다행이었다...

식사의 경우

A도시락 기준. 밥 ㅈㄴ 많고 고칼로리 고기 반찬 위주 도시락이어서 돼공인 본인도 속이 더부룩해지는 수준이었다.

갓반인 게이들은 적당히 먹고 버리도록 하자 ㅇㅇ

흡연장의 배치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매우 좆같음 시설들이랑 가까이 있어서 휴식 때 바깥에 나오기만 하면 담배 냄새가 풀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