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같은걸로 살짝 들었을땐 드라마 ost고 무난한 느낌일줄 알았는데 음원으로 들으니 의외일 정도로 기대 이상이였음

일단 가장 큰 감상은 짧은 곡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강력하게 사로잡는 몰입도 있는 곡이였음

처음 듣자마자 도입부에서 로파이한 느낌의 현악기 연주가 들리는데 악기 구성이랑 멜로디가 최근 켄시곡들과 색다른 느낌의 톤이라 신선했음 그리고 약깐의 임팩트 후에 확 공간감이 생기면서 이때 느꼈던 감성 그대로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됨

특히 이번에 멜로디가 진짜 좋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듣고 어떻게 이런 멜로디를 썼지? 싶은 느낌이였음

두번째 가사랑 같이 들으면서 느낀점은 살면서 스쳐지나게게되는 그런 이별의 쓸쓸함(드라마를 몰라서 다른 내용일 수 있음)을 우울하지 않고 아름답고 밝게 녹여낸듯한 멜로디인듯

이게 싱글 커버에서도 느껴지는게 LADY나 Pale Blue의 멜로디는 부드럽고 시원한 파란빛의 사운드라면 이 곡의 사운드는 약깐의 씁쓸함이 섞인 초록빛의 느낌

이렇게 멜로디가 좋다보니 주 멜로디라인에 변형을 주며 이어지는 후렴은 정말 훌륭한 클라이막스였음

결론적으로 대중적이지만 최근 요네즈켄시의 음악스타일에 새로운 특색을 더해줄만한 그런 곡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