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봤을 때

노란봉투법은 두창이의 거부권 사용을 비판할 야당의 명분이 부족하고 파급력 또한 약한 건 사실이라

유승민도 법의 내용을 문제삼으며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음

쌍특검이나 이태원특별법은 상황이 다름

쌍특검은 거부권을 행사했어도 원래 이렇게까지 여론이 나빠질 상황은 아니었음
문제는 명신이가 아크로비스타에서 명품백을 받은 게 비슷한 시기에 터져서 문제
이태원 특별법도 마찬가지 이 정부가 굴러가던 시기에 터진 게 문제

반대할 명분도 설득력도 약해져버렸는데 무작정 반대하는 게 더 정상이 아닌 게 상식임
여론이 지목한 쌍특검의 김건희 이태원의 이상민 누구하나 대가리 박는 연출조차 없으니 더욱 궁지에 몰리는거
정말 악법이라면 거부권을 쓰지 말고 민식이법 마냥 시행 후의 평가를 기다리는 방법이 차선책이었는데

그냥 모든걸 "바이든" 해버렸음

오늘 공천도 보니까 과정을 그냥 "바이든" 하던데 이대로 찢총통의 드럼통 안으로 들어가는 미래가 너무 두렵다